공지사항
고득점 학생 지역 고등학교 진학이 우리고장 명문고 만든다
icon 남원시청소년상담복지
icon 2014-06-16 11:09:38  |   icon 조회: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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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시 청소년상담복지센터소장 강 일 석

도교육청은 수험생과 학부모들에게 2015학년도 대입전형 안내를 위한 입시 설명회를 지난 14일 개최 하였다. 전북교육문화회관 공연장에서 학생. 학부모. 교사 등을 대상으로 2015학년도 대입 전형 입시 설명회를 갖는데 서울대. 고려대, 연세대 등 수도권 대학모집 요강안내를 하였다. 수도권 대학 입시 설명회에 많은 학부모들이 설명을 들었다. 필자는 우리지역 대학과 고등학교에도 많은 관심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 했다.
이제 중학교에서도 고등학교 진학을 위한 입시 설명회가 각 교육청별로 있을 것이다.
이때쯤이면 중학교 3학년 학생은 깊숙이 고민하기 시작하는 것이 있다. 바로 고등학교 진학문제가 아닐까 싶다. 남원지역 고교진학현황을 보면 3학년 졸업생 1025명중 남원지역으로 882명이 진학하였고, 타 시군으로 143명(고득점학생포함)이 진학하고 있어 작년에 비해 남원지역 진학비율이 다소 떨어지고 있다. 비록 남원만의 문제는 아니라고 보나 남원은 별난 것 같은 느낌이 든다. 지금까지의 대한민국 교육정책은 어떤 교육정책을 펼쳐도 국민을 100% 만족시키지는 못했다고 봐진다. 교육정책뿐만 아니라 모든 정책이 그러지 않을까요?
인구유출문제는 교육문제와 직결되기 때문에 더욱더 중요한 문제이다.
필자가 교직에 있을 때 보면 남원시내 중학교 학생 중 도학력 모의고사 180점 만점 중 150점 이상 고득점 학생들은 무조건 전주. 익산. 정읍 등 타 지역으로 진학 하려고 한다. 이맘때 쯤 이면 담임선생님은 고등학교 진학 희망조사를 다시 하게 된다. 담임선생님들이 내 고장 학교 보내기에 힘들어 하는 모습이 눈앞에 아롱거린다. 학부모님들과 진학상담을 많이 하여 보았으나 학부모님들의 생각은 좀 다른 것 같다. 남원지역에는 소위 말하는 명문 고등학교가 없어서 보낼 수 없다는 말씀을 많이 하신다. 전주. 익산. 군산 이외 다른 지역도 마찬가지리라고 생각된다. 선생님들의 실력이 없다는 것인지 나는 도저히 이해가 되지 않는다. 고득점 학생 학부모와 상담을 많이 했지만 결국은 실현되지 않았다. 지금 쯤 남원에는 다른 지역 학교에서 상주하듯 하여 고득점 학생과 학부모님들을 면담하기 시작 했는지도 모른다. 난 2 년 전 학교 교장으로 근무 하면서 많은 것을 느꼈다. '아니 교육계에서 이럴 수가.... 물건하나 팔고 사는 데도 상도의가 있는 법인데 세상에 교육계에서 이래서야 되겠는가?' 하고서 많은 생각을 하게 되었다. 남원시에서도 관내 고등학교 진학 시 우수자에게 고액의 장학금등 많은 도움을 주고 있고 서울에 장학숙도 건립하여 많은 혜택을 주고 있다.
필자는 많이 생각해봤다. 150점 이상 고득점학생들이 남원지역 고등학교에 진학하게 되면 자동적으로 명문고가 되지 않을까? 고득점학생이 적응 못하고 다시 되돌아와서 남원시내 고등학교로 전학 온 사례들도 많이 있다. 남원에서 인재양성에 관한 연구는 십 오 육년 전부터 이야기 되어왔던 것이다. 우수한 학생들의 타 지역 유출을 우리는 심각하게 고민해야 한다. 지금쯤 타 지역 학교에서 여러 가지 방법으로 학부모님들에게 콜 할 것이 뻔하다. 고학력 일수록, 평균소득이 높은 가정 일수록 자사고로 진학하는 경우가 월등하다고 본다. 물론 어느 학교를 가던 행복추구권이 있고 자율권이 있다. 그러나 이제는 학부모님들의 타 지역 고교진학에 대하여 깊은 생각의 변화와 더불어 관내 고등학교에서도 알찬 프로젝트를 개발하여 학부모들로부터 자기의 아들, 딸들을 믿고 맡기어도 되겠구나! 하는 마음이 들도록 많은 신뢰를 쌓아야 할 것이다.우리 학부모들이 왜 스스로 자기고장의 학교를 명문고로 만들지 못 하는 것 인지 정말 안타 갑기만하다. 고득점학생 학부모님 / 이제는 자기고장의 고등학교 롤 진학하여 명문고 만들어 훌륭한 인재로 키워 보시길 바라면서 우수한 인재확보라는 정책보다는 성장 가능한 인재를 발굴하고 키워나가는 일에 우리 모두 힘을 더해야 할 것이라고 생각된다.
2014-06-16 11:09:38
59.2.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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