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시장 화재예방대책 총력
  • 우용원 기자
  • 승인 2017.04.04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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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시장 특별관리카드 작성관리, 소방 및 민간자율 화재예방 순찰강화
▲ 전라북도

[임순남타임즈]전라북도 소방본부는 최근 전국 전통시장에서 화재*가 연이어 발생함에 따라 우리도내에서는 전통시장 화재가 발생하지 않도록 근본적인 화재예방을 위하여 대책을 마련하고 유사사고 재발방지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 대구서문시장(2016.11.30.), 여수 수산시장(2017.1.15.), 인천 소래포구 어시장(2017.3.18.)

먼저, 도지사 특별지시사항으로 도내 전통시장 64개소에 대하여 화재취약요인, 연소확대요인, 관리이력 및 소방활동계획 등을 내용으로 한 특별관리카드를 4월중 작성하여 지속적으로 관리·활용할 방침이다.

또한, 소방공무원은 화재발견이 취약한 심야시간(24:00∼04:00)에 1일 3회 이상 소방펌프차 등을 활용하여 화기단속, 철시확인 및 화재위해요소를 제거하고, 만약 화재가 발생할 경우 초동 초치를 하게 된다.

자체경계근무 강화 및 자율방화체계 확립을 위하여 전통시장 내의 경비원, 자위소방대, 상인회 등 야간 순찰조 37개시장 558명*을 편성하여 자율적으로 순찰을 실시할 수 있도록 유도하였으며, 정기시장(5일장)에는 장날 시장주위에 의용소방대원을 근접 배치하여 순찰을 강화하고 있다.

* 경비원 10개시장 65명, 자위소방대 13개시장 333명, 상인회 14개시장 160명

이 외에도 전북소방본부에서는 그동안 전통시장 화재예방을 위하여 시장실태확인 및 애로사항 청취를 위한 소방간부 현장방문행정, 초기대응 및 소방통로 확보를 위한 합동소방훈련, 화재취약요인 제거를 위한 전기·가스 등과 유관기관 합동점검과 보이는 소화기 및 비상소화장치함 설치추진 등 다각적인 화재예방대책을 펼치고 있다.

도 소방본부 관계자는 전통시장은 건물의 노후, 섬유 등 가연성 물질의 밀집도가 높아 대형화재 우려가 있으며, 가판대 설치 등 통로협소로 유사시 인명대피 및 소방활동 장애가 있으니 시장상인 등 관계자의 화재예방에 대한 관심과 적극적인 취약요인 개선에 동참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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