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안전파수꾼에게 포상
  • 우용원 기자
  • 승인 2017.05.12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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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신고 우수자 30명 선정, 포상금 지급
▲ 전라북도청

[임순남타임즈] 전북도는 올해 첫 시행한 ‘안전신고 포상금제’를 적용, 생활 속에서 안전위험요소를 신고한 안전신고 우수자 30명을 선정, 12일 포상금을 지급했다고 밝혔다.

국가안전대진단 종료일인 지난 3월 31일까지 신고한 안전신고는 6,475건으로 이 중 다수신고 부문에서 27명과 위험요소개선 부문에서3명 등 총 30명을 선정했으며, 포상자들은 안전모니터봉사단, 학생, 공사·기업체 직원, 공무원 등으로 다양했다.

다수신고 부문에서 최우수상은 94건을 신고한 이거구 안전모니터봉사단 남원지회장이 수상했으며, 위험요소개선 부문에서는 인도 옆에 난간이 설치되지 않아 2m 아래로 낙상할 위험이 있는 구간을 신고하여 위험을 개선한 무주군 조현진씨가 수상했다.

안전신고 우수자는 민간전문가, 공무원 등으로 구성된 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선정되었다.

다수신고자는 위험요소를 많이 신고한 순으로, 위험요소 개선 신고자는 인명 및 재산피해가 발생할 수 있는 안전위험요소를 해소하여 사고예방에 기여한 정도 등을 심사해 선정했다.

포상금은 최대 50만원에서 10만원까지 차등 지급하였으며 다수신고 부문에서 최우수 50만원, 우수 30만원, 장려 10만원 상당의 온누리상품권을 지급하고, 위험요소개선 부문에서는 최우수 20만원, 우수 10만원 상당의 온누리상품원을 지급했다.

이날 행사는 송하진 도지사의 인사말씀, 안전신고 추진상황 보고, 안전신고 우수사례 발표, 포상금 지급, 수상자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되었다.

‘안전신고 포상금제’는 도민들이 자발적으로 안전신고에 참여하여 안전사고를 예방함으로써 도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고, 도민들의 안전에 대한 관심을 높여 안전문화를 정착해 나가기 위해 올해 처음으로 시행했다.

전북도는 이번에 이어 하반기에도 안전신고 우수자를 선정해 포상할 계획이며, 우수 시·군도 선정 포상할 계획이다.

이때 우수 시·군에 대한 심사기준은 안전신고 및 처리실적, 처리만족도, 기관장 관심도 등으로 정하여 심사할 계획이다.

지난 3월까지 안전신고 건수는 6,475건으로 지난해에 비해 8배 이상 증가하였으며, 인구수를 감안하면 전국평균의 3배이상으로 전국에서 가장 많은 신고를 했다.

안전신고가 대폭 증가한 데는 시·군이 안전신고 목표관리제에 적극 참여하고 교육청과 협업하여 초·중·고안전신고학생에게 봉사시간 인정 등이 주원인으로 분석되었다.

시상식에서 송하진 지사는 “모든 사고는 사전에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하고, “안전을 기반으로 삼락농정, 토탈관광, 탄소산업 등 도정 핵심사업을 활기차게 일으킬 수 있도록 안전문화 확산에 앞장서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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