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6년 공직생활 받은 도움, 지역발전으로 보답하겠다.
  • 우용원 기자
  • 승인 2017.06.18 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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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순남 타임즈가 만난 사람-박용섭 국민의당 남원 임실 순창 정책부위원장
 

남원 토박이로 공직에 몸담아 남원시 안전경제건설국장까지 역임하는 등 36년간의 공직생활을 마감하고 ‘정치인으로 제 2 인생’에 첫 발을 디딘 박용섭 국민의당 남원 임실 순창 정책부위원장.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여파로 치러진 격동의 제 19대 대선 기간동안 국민의당 대선공약 개발기획위원으로도 활동하는 등 남원시 발전을 위해 동분서주하고 있는 박 부위원장을 만나 정치인으로 새 삶을 설계하는 진솔한 이야기를 들어봤다. /편집자주

1. 남원시 안전경제건설국장을 역임하는 등 36년간의 공직생활을 마감하고 정치인의 길을 걷게 되었습니다. 공직생활의 소회가 있다면?
--공직생활 하면서 주로 농축산분야와 건설경제 분야에 오랫동안 근무해왔습니다. 공직생활을 하면서 늘 생각한 점은 남원은 다양한 내재적인 가치를 극대화시켜 업그레이드시킬 요소가 많은 고장이라는 것입니다. 무난하게 공직을 마무리하면서 늘 시민들에게 은혜을 입고, 그 은혜에 보답해야겠다는 생각입니다.

2. 국민의당 남원 임실 순창 정책부위원장으로 정치에 입문하게 되었습니다. 각오가 있다면?
--정책부위원장이란 직함엔 당의 추구 이념을 지역 현실에 맞게 다양한 정책을 발굴하고 개발시키는 보좌의 역할이라 생각합니다.

공직을 떠나 새롭게 사는 제2의 삶도 남원시 발전을 위해 뛰겠다는 생각 뿐입니다.

남원시 발전을 위해선 여야 구분없이 함께 나가야 한다는 생각입니다.

3. 대선 패배로 국민의 당 입지가 좁아진 게 현실입니다. 내년 전국동시지방선거 어떻게 바라봅니까?
--대통령 선거 결과에 결코 영향을 받지 않는다고 볼 수 없는 게 사실입니다. 그러나 대통령 선거와 지방선거는 엄연한 차이가 있다고 봅니다. 더군다나 아직 내년 지방선거까지는 1년여 기간이 남아 있습니다. 다양한 변수가 있을 수 있다는 뜻이기도 하지요. 더불어 민주당 소속 문재인 대통령을 당선시킨 영향으로 더불어 민주당 지지도가 우선 높게 나타나긴 하지만 지역 민심은 국민의 당을 떠나지 않았다고 믿고 있습니다. 더 잘하라는 채찍질로 알고 소속 당원 모두가 그 어느 때보다 열심히 뛸 각오입니다.

4. 남원시 발전을 위해 여러 정책을 개발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우선 남원에 있는 유전자원시험을 활용해 수목원을 만들자고 제안합니다. 초기 투자 예산도 비교적 적게 들어 남원의 새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할 가능성이 충분합니다.

구도심 활성화 차원으로 예전의 막걸리 타운을 되살리고 ‘야간 먹거리 마차’도 운영해 춘향테마파크와 연계하는 동선을 확대, 보다 다양한 볼거리와 먹을거리가 있는 도시로 탈바꿈되기를 바램이지요.

또한 재래시장을 현대화시키고 판매되는 품목도 다양하게 재편을 유도, 더 특성화시켜 대형마트에 뒤지지 않는 공간으로 만들어갔으면 생각도 합니다.

5. 별첨-인터뷰를 마치며
-- “관내 읍면 500개 마을엔 평균 65세 이상 고령자가 25%를 차지합니다”

“이대로 두다간 10년 후엔 남원 인구가 반토막 될 게 뻔합니다...시에서 보조금 지급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해 각 마을별로 ‘10가구 유치 프로젝트’를 추진해야 합니다”

박용섭 정책부위원장은 인터뷰 도중 남원시, 임실군, 순창군이 더 발전을 하기 위해서는 ‘발상의 전환’을 해야 된다고 말도 강조한다.

지역구인 ‘남원시, 임실군, 순창군 발전과 행복’에 대한 관심으로 반걸음 앞서 깨닫고 변화함으로써, ‘강하고 행복한 도시’를 만들어가자는 의미이다.36년간의 공직 경험과 배움을 살려 박용섭 정책부위원장의 철학이 고스란히 담겨있다. 박 부위원장은 부드러움과 날카로움을 겸비한 덕장으로 인정받는다. 정책부위원장으로서 정책 개발과 발굴 문제의 본질을 날카롭게 꿰뚫어보고 근본적인 해결을 시도하는 날카로움과 사람들의 애로와 희망을 쉽게 흘리지 않는 따뜻함은 그를 아는 사람들 사이에 정평이 나있다고 평가된다.

특히 인구 감소 대책과 출산 장려 보육 정책, 지역 경제 활성화 방안을 포함한 인구 유입정책 등 다양한 목소리를 귀담아 ‘잘 사는 남원, 임실, 순창’ 만들기에 여야 구분없이 혼신의 노력을 해야 한다고 덧붙인 박 부위원장은 항상 책을 가까이하는 취미가 눈길을 끄는 가운데 슬하에 2녀1남을 두고 있다.

<박용섭 정책부위원장 프로필>
-1956년 남원 동충동 출생
-남원초, 중 졸업
-순천농림고등전문학교 4년 중퇴
-한국방송통신대학 행정학과 졸업
-남원시 축산, 축산산업, 농정, 원예허브과장 역임
-남원시 안전경제건설국장 역임
-국민의당 대선공약 개발기획위원
-국민의당 국가 대개혁 위원회 위원
-국가사회발전기여 국무총리표창
-한국사회를 빛낸 2016 대한민국 충효대상 수상
-대한민국 녹조근정훈장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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