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의 믿음에 보답하는 ‘더 행복한 남원’ 만들겠다”
  • 우용원 기자
  • 승인 2018.03.04 19:0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환주 남원시장, 2018 시정설명회 성료

23개 읍면동 순회… 시민 의견 담은 건의사항 100여건 접수
지리산 친환경 전기열차 사업·광한루원 주변개발 등 역점 추진
춘향제 글로벌한 문화축제 개발 등 시 대표 축제성 강화 중점
농업 6차산업화·지방중소기업 선도 육성 등 인구유입 강화

 

이환주 남원시장이 지난해 시정성과와 올해의 발전방향을 시민과 함께 공유하고 다양한 목소리를 시정에 반영하기 위해 진행한 2018 시정설명회가 23일 동안의 대장을 성황리에 마쳤다.이 시장은 지난 1월 9일 주생면을 시작으로 하루 1곳씩 23개 읍·면·동을 순회 방문해 시민 3,000여명을 만났다. 또, 수지소방대 차고지 신축, 영주권 획득한 외국인 투표 안내 홍보, 아영 풍천주변 관광자원으로 개발, 청년층 유출 방지 대책, 도통동에 노인복지관 추가 건립 등 시민들이 일상생활에 꼭 필요한 사업과 남원시 발전에 필요한 사업 100여건을 건의 받았다. 본지는 남원시정설명회와 관련하여 이환주 시장을 만나 향후 발전에 관한내용을 정리해본다. /편집자주

1) 각 읍.면.동 ‘2018 시정설명회’를 통한 느낌은?
1월 9일 주생면을 시작으로 2월 21일 이백면을 마지막으로 23일 동안의 시정설명회를 성황리에 마쳤습니다. 시정설명회 기간 동안 시민들의 참여 열기와 높은 호응도로 시민들의 남원 발전의 의지를 체감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고 주민들의 다양한 목소리와 변화하는 행정 욕구를 파악하는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복잡 다양한 민원의 돌출, 그것을 해결하는 행정의 즉각적이고 현실적인 해결 능력, 민원 책임자의 민원인에 대한 민원인의 생각에 최대한 접근하는 방식의 행정써비스를 연출하기 위한 최선의 노력을 다 할 것입니다. 지금까지 타시군에 비해 공무원들의 의지와 능력이, 행정써비스가 뒤떨어 진다는 시민들의 평가를 획기적으로 바꾸는 계기가 될 것이며 “ 정말로 시청 직원들의 시민에 대한 신뢰 회복”에 부단한 노력을 다 할것입니다.

2) ‘달빛내륙철도 건설’ , ‘택시카드 수수료 100% 면제’ 등 미래 남원의 희망을 볼 수 있는 정책을 설명하신다면?
광주와 대구를 비롯하여 담양, 순창, 남원, 함양, 거창, 고령을 잇는 ‘달빛 내륙철도 건설’ 사업은 지난 2월 20일 대구에서 제 2차 실무자회의가 열리는 등 조기 착공을 위하여 업무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광주시와 대구시의 자체예산 3억원 확보로 3월 9개 단체장회의를 계획하고 있으며 총길이 191㎞, 총사업비 4조 8,987억원을 전액 국비로 추진하는 고속화 철도사업으로 시속 200~250㎞의 속도를 유지시키는 대형 프로젝트 사업입니다. 이는 새만금에서 남원에 이르는 내륙 고속화도로 건설 사업과 연계하여 남원의 건설인력을 활성화 시키는데 좋은 결과가 올것이며 지역간 물류교류와 문화교류에 지대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교통복지, 관광객 이용 불편해소, 교통약자 이동 편의를 위하여 2,000원 상한요금제, 버스 호출장치, 시내버스 무료 환승노선 개편 및 시내 학생 통학버스 운행, 택시카드 수수료 100% 면제 등 대중교통 써비스 체계 개편에 노력중입니다.

청소년 수련관 건립, 도서관 건립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맞춤형 특성화 교육과 창의적인 체험활동 지원 등 교육환경 개선에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전북 동부권 최초의 일반산업단지 조성계획은 현재 27업체가 입주 의향을 밝히고 있으며 미래성장동력사업인 친환경화장품 클러스터 조성 사업은 CGMP 생산시설, 글로벌코스메틱 컨버젼스센터의 준공으로 그 서광이 마무리 단계에 이르고 있습니다.

3) ‘남원 예촌’의 시민체험 행사가 큰 호응을 얻었는데 여기에 대한 설명을?
‘한국관광의 별’로 선정된 남원 예촌은 숙박 뿐만아니라 시민과 함께 즐기는 문화향유공간으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작년 12월 ‘동동 동화축제’를 설연휴에는 ‘도란도란 설래보시게’를 개최하여 시민들의 큰 호응을 받았습니다. 예촌마당에서는 버스킹, 신관사또부임행차, 전통혼례 등을 운영하고 관서당에선 서당체험, 전통놀이, 예절교육 등이 운영 계획되고 있습니다. 이번 설연휴 3일동안 1,500만원의 예산을 들여 3,000여명의 시민이 함께하는 대성공을 거두었습니다.

4) 남원의 오랜 숙원사업을 해결하셨는데 구체적 내용을 말씀하신다면?
척째, 전주~남원간 도로 관문인 혐오시설 공동묘지를 처분하여 생태숲 복원 및 체육시설로 조 성 했습니다.

둘째, 주생비행장을 103연대 3대대 부대 쪽으로 옮겨 화물공영차고지, 도로 보수원 사무실로 사용중이며 체재형 가족실습농장, 미꾸리 양식단지 조성계획을 세우고 있습니다.

셋째, 구)KBS 방송국을 매입하여 산업시설 리모델링으로 문화예술 거점 공간으로 만들어 큰 호응을 억고 있습니다.

넷째, 구) 역전부지와 신생마을을 시민의 품으로 돌려놨습니다. 구) 역전부지는 98억원을 들여 매입했는데 ‘남원성 역사기념관 건립’ 등 시민들의 중앙공원으로 조성할 계획입니다. 또 한 한센인들의 주거지인 신생마을은 모두 철거 이주시켜 공원화 계획 중입니다.

5) 민선 6기 역점적으로 추진한 사업을 설명하신다면?
먼저 친환경 전기열차 시설사업을 말하고 싶습니다. 국립공원 1호인 지리산에 우리나라 최초의 친환경 녹색시스템 도입으로 산악관광의 메카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대선 공약사업으로 그간의 어려움이 있었으나 이제 제대로 운영되리라 자신합니다.

대산면 일원의 드래곤 관광단지입니다. 전북 최초의 민간투자 1,700억원이 투자되는 것으로 남원 관광의 새 이정표를 만들거란 기대감이 큽니다.

또한 백두대간 생태관광 사업입니다. 2016년 4월 개관이래 11만명이 다녀간 지리산을 이용한 호응도 높은 사업입니다. 백두대간 생태교육장, 오토 캠핑장 등 이미 개관한 시설 뿐 아니라 생태관광 숙박시설(에코롯지), 생태탐방로, 허브밸리의 스파와 호텔 건설 등으로 복합산림 휴양문화 공간으로 거듭 빛을 발할것입니다.

그리고 광한루원 주변의 개발에 역점을 두고 있는데, 동부권 특별회계 612억원으로 ‘남원 예촌’ 사업의 완성과 고샘지구 사업 등 전통문화 체험단지를 조성 계획, 진행중에 있으며 함파우 아트밸리 사업으로 소리체험관, 김병종 시립미술관, 예술촌, 옛다솜이야기원 등 전통과 예술이 살아쉼쉬는 남원을 만들겠습니다. 아울러 가야문화유산 정비 및 복원사업으로, 유곡리 및 두락리 고분군이 사적으로 지정되고 나아가 세계문화유산으로 등록 될 때까지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입니다.

6) 남원은 축제의 고장이다. ‘춘향제’ 등 남원 축제의 발전 방향에 대한 소견을 말씀하신다면?남원시는 춘향의 사랑과 정절이 빛나는 고장입니다. 예전에 향토 축제인 춘향제는 이제 2030형 문화축제로 변모해 왔습니다. 시민이 주인이 되는 춘향제로 기본 개념을 세우고 글로벌한 문화축제의 프로그램 개발에 온 정성을 쏟고 있습니다. 춘향문화선양회의 문제점 정립과 시민과 향우들의 각별한 애정이 필요한 시기라고 생각합니다. 춘향제는 3년 연속 공연예술제에 선정되었고 지난해엔 전국 1위 축제로 선정되어 국비 4억 8천만원을 지원 받는 쾌거를 이룬 남원의 영원한 보물입니다. 세기의 사랑예술제로 승화시키기 위해선 민,관합동의 좀 더 깊이 있는 논의와 협조가 꼭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7) 자치단체장의 위치가 글로벌화하면서 중앙정치와의 유대가 굉장히 중요해졌는데, 한양대 인맥과 중앙정치의 인맥을 설명해 주신다면?
한해의 예산을 배정 받으려면 중앙에 출장과 국회 방문 등 사실상 출장이 잦을 수 밖에 없습니다. 여러 가지 사업을 선도하고 민원사업을 지원하기 위해선 시장이라는 위치가 동분서주 할 수밖에 없는 처지입니다. 그러다보면 만나는 사람의 인연이 매우 중요합니다. 한정된 예산의 우선 순위가 작용되기 때문입니다. 저는 그간의 고위 공직자 생활에서 얻어진 인맥과 제 나이의 공직자들이 정점에 이르러 조금은 용이한 점도 있고 매번 만나는 사람간의 정도 들어 예산활동의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저의 한양대 인맥은 한양대 출신이 각자의 위치에서 각자의 책임과 의무를 다하고 있지만 현재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 박희승 남원, 순창, 임실 위원장, 임종석 청와대 비서실장 등 유명하고 훌륭한 분들이 계십니다.

8) 남원의 인구가 많이 줄면서 위험신호가 켜지고 있습니다. 여기에 대한 대책은?
남원의 용성초등학교 신입생이 한 크라스 밖에 안된다는 소식을 접할 때 정말 한숨이 나옵니다. 전국적으로 일어나는 현상이지만 찬란한 문화유산과 빛나는 역사적 가치를 품은 우리 남원으로선 매우 당황스럽습니다. 예전의 영화가 무너지고 남는건 초라한 모습인데 이것은 위정자들의 패정도 문제지만 구조적 문제에 기인한다고 볼수 있습니다. 남원은 45%에 달하는 농업 기반사업이 생존하고 있고 노인 인구는 25%에 육박하고 있는 안타까운 현실에 처해있습니다. 지리산을 개발하여 산악종합관광지를 형성하고 농업을 특화시켜 6차산업화하며 지방중소기업을 선도하여 특화된 브랜드를 만들겠습니다. 일례로 일반 농산개발사업의 경우 총괄 42개소, 86,154백만원의 사업비가 농촌중심지 활성화사업으로 3개 읍.면 18,680백만원이 단계적으로 투입되는 등 농촌지역의 소득증대, 문화복지, 주거환경개선이 이루어 질것입니다. 다각적인 방법으로 최선을 다해 노력할 것입니다.

9) 마지막으로 남원시민에게 하실 말씀은?
미래 희망 남원건설에 저의 꿈은 힘차게 전개되고 있습니다. 그간의 노력들이 희망남원건설의 밑거름이 되어서 이제 현실적으로 눈 앞에 도래하고 있습니다. 상.하수도 교체, 친환경 가스 도입, 시내 기간 도로망 건설 등 느낌이 덜한 모습의 기간망 건설에 힘써왔고 ‘남원 예촌’ 등 전통문화 사업도 마무리 단계에 접어 들고 있습니다. 지리산 산악 전기열차 사업이 우리 남원을 살리는 크나큰 사업이 된다는 것은 시민여러분들도 다 아는 사실 이듯이 이제 우리는 꿈을 현실로 만드는 과정에 있습니다. 이제 새로운 마인드로 새롭게 다시 시작합시다. 시민여러분의 가정에 화목과 평화가 깃들기를 간곡히 기원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