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 발전·시민 목소리 귀 기울이는 빛과 소금 되겠다”
  • 우용원 기자
  • 승인 2018.09.16 11:2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최형규 남원시의원(향교.도통) 인터뷰

집행부 견제·철저한 감시 등 의원 본연의 역할 충실
청소년수련관 유해환경 정비 근본벅 대책마련 시급
“시민 생생한 소리 경청·바람직한 정책 개발에 총력”

 

지난 6.13 전국동시지방선거를 통해 남원시의원 다선거구(향교, 도통)에 출마해 당선된 더불어민주당 최형규(40, 남원시의회 총무위원회 위원) 의원이 제8대 남원시의회에 가장 젊은 정치인으로 입성한다.

모두 7명의 후보자와 경쟁을 벌여 득표율(23.28%) 1위로 남원시의회에 입성하게 된 최 의원는 초선의원으로 각오가 남다르다. 최형규 의원을 만나 각오와 그 동안의 의정활동과 향후 계획에 대해 들어봤다. /편집자주

1. 초선의원으로서 의정에 임하는 소감과 각오가 궁금하다
--우선 먼저 정체된 남원의 새로운 변화를 바라며 새 인물을 선택해 주신 시민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저는 재선, 3선 의원 선배 의원들이 집행부와의 유대관계 때문에, 또 같은 당이라는 이유 때문에 집행부 견제에 소홀 한 점이 있지 않은가 지적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저는 초선으로서 남원시 발전을 위해 냉정하면서도 공격적인 의정활동에 임하려고 합니다. 남원시 예산은 한 해 6000억원이 넘습니다다. 공공의 이익을 위해 적정한 영역에 공정하게 집행되고 있는지 철저히 감시할 것입니다.

특히 잘못된 관행이나 적폐를 청산하는데 소신 있는 목소리를 내는 동시에 부패와 부정을 방지하는 소금의 역할에 충실하겠습니다.

비전과 발전을 제안하는 빛의 역할도 충실히 하는 동시에 지역민의 생생한 소리를 경청해 바람직한 정책도 지속적으로 만들어 내겠습니다.

2. 정치 입문하게 된 동기가 궁금하다.
--학창시절 성실함과 책임감으로 줄곧 실장, 학생회장 등을 경험하며 모범적인 학생으로 정치인의 꿈을 키워왔으며, 이런 성격이 현재까지도 이어져 어떤 조직에서든 연령을 초월해 사람들을 끄는 능력과 리더십이 탁월하며, 젊은 청년부터 70대 어르신까지 광범위하고 끈끈한 인맥을 자부합니다.

최근까지는 대기업을 다니면서 경영지원팀장으로서 회계 및 경영업무와 함께 수십명의 직원들을 관리하는 역할과 경력을 쌓으며, 다른 한편으로는 지역사회에서 여러 사회단체 활동을 통해 배우고 경험하며 정치인이라는 직업을 준비해 왔습니다.

매주 우범지역 방범활동을 시작으로 어려운 이웃을 위한 연탄나눔봉사, 김장봉사, 집고쳐주기 등의 봉사활동을 십 수년째 지인들과 함께 나누고 있으며, 남원청년회의소 회장을 역임하면서 회의문화를 배우고, 각종 지역행사운영을 통해 예산확보, 집행, 결산 등의 경험도 가졌습니다.

하나의 도시가 발전하기 위해선 단체장, 공무원, 시민단체, 시민들의 역할이 크다고 봅니다. 하지만 정치의 역할이 더 크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특히 기존 정치권에 대한 실망감도 커져만 갔습니다. 기회가 되면 정치에 입문해서 보다 바른 정치, 시민들의 행복을 위한 정책 개발 등에 제 스스로 앞장서고픈 마음이 컸습니다. 결국 지난 6.13 선거 때 시민들의 지지를 얻어 의회에 입성했습니다. 초선의원으로서 선배 의원들과 함께 시민들의 목소리를 당당하게 대변할 것입니다.

3. 의회 입성 후 3개월여 시간이 흘렀다. 짧은 기간이지만 5분 발언 등 집행부 견제활동이 돋보인다.
--저는 평소 청소년수련관 주변 유해환경 정비에 대한 근본적 대책마련이 필요하다고 느꼈기에 9월 청소년수련관 개관을 앞두고 주변 청소년 유해환경은 눈에 띄는 변화가 없다고 집행부에 대학마련을 촉구했습니다.

특히 인근 지자체인 전주시가 추진하고 있는 선미촌 문화재생사업과 같이 남원시도 민관협의체를 구성, 적극적인 토지매입, 관련 조례 제정 등을 통한 근본적인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남원시는 2015년부터 60억원을 들여 충정로 72번지에 연면적 2609㎡, 지상 3층 규모로 청소년수련관을 조성해 9월 개관할 예정입니다. 이곳은 북카페와 댄스·밴드 연습실, 체육활동장, 자치활동실, 요리교실 등을 운영하는 청소년의 수련·교류·문화활동을 아우르는 청소년활동시설이다.

하지만 청소년수련관 주변은 청소년이 마음껏 노닐고 활발한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쾌적한 환경이 조성돼야 합니다. 전주시의 사례를 들며 근본적인 대책 수립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앞으로도 남원시 발전을 위해 정책개발과 함께 견제역할을 충실히 할 것입니다.

4. 끝으로 시민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씀이 있다면.
--부족한 점이 많은 저를 지난 선거를 통해 선택해주신 시민들께 다시 한 번 깊은 감사의 말씀을 올립니다. 초선의원으로서 열심히 의정활동을 할 것을 약속드립니다. 시민들의 선택이 옳았다는 것을 보여드리겠습니다. 앞으로도 많은 관심과 질책 부탁드립니다.

 

<최형규 의원 만나보니>
청년 패기·열정 바탕 공부하는 의원상 구현
최형규 의원은 의회 입성 후 매일 9시에 의회에 출근, 오후 6시에 퇴근한다.

정치 초년생으로 부족한 점이 많다는 것을 느끼고 의회에 출근해 예산, 행정 등 의원으로서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분야에 대해 매일 공부한다고 한다.

최 의원은 선진국처럼 정치활동이 직업이자, 봉사활동이라고 생각하며 끊임없이 공부하고 열정적으로 일하는 젊은 정치인이 필요한 시기라고 생각한다고 한다.

여러 다양한 사회 경험을 통해 폭넓은 연령층과 소통하며 쌓아온 확고한 신념으로 이제는 청년의 패기와 열정, 그리고 깨끗한 선거문화를 통해 정치개혁에 앞장서고 싶다는 각오도 밝혔다.

늘 공부하고 열정적으로 일하며 시민들을 섬기는 시의원이 되겠다는 최형규 의원의 목소리에서 남원에 대한 깊은 사랑이 느껴진다.

(최형규 남원시의원 프로필)
남원고 졸업
우석대학교 사범대학 컴퓨터교육과 졸업
(주)이랜드파크 KR 리조트 총무팀장, 경영지원팀장
(주)이랜드파크 남원예촌 by 켄싱턴 운영총괄팀장
전)남원청년회의소 회장
전)학교법인 로뎀학원(남원국악예술고) 법인이사
전)해병대 남원전우회 사무국장, 감사
더불어민주당 남원임실순창지역위원회 지방자치위원장
제8대 남원시의회 의원(2018.07.01 - )
제8대 남원시의회-예산결산특위 위원(2018.07.16- )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