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역 포함 호남 노선 개설을”
  • 우용원 기자
  • 승인 2018.10.21 1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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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호 의원, ‘천안~세종~(공주)~익산’ KTX 단거리 노선 개설이 타당
 

이용호 국회의원(임실순창남원)이 세종역이 포함된 호남 KTX 단거리 노선’ 신설을 제안했다.

이 의원은 지난 17일 국회 제364회 정기회 제10차 본회의에서 5분 발언을 통해 “세종시와 주변 지역 간 ‘KTX세종역’ 갈등을 해결하는 방안으로 호남 입장에서는 잘못된 기존 노선을 복복선화 하는 것보다 ‘천안~세종~(공주)~익산’으로 이어지는 호남 KTX 단거리 노선을 개설하는 것이 타당하다”고 주장했다.

이 의원은 “정부는 현재 충북 오송역~경기 평택 간 KTX 노선 복복선화 예비 타당성 조사를 진행 중이경부선과 호남선이 합류해 병목상태가 심하다는 것인데, 이는 2005년 오송을 분기역으로 결정하면서부터 이미 예견된 것이다” 고 말했다.

이어 “관계기관에 따르면, 복복선화나 호남 KTX 단거리 노선 신설이나 비용도 거의 같다”며 “호남은 그동안 KTX 노선이 오송으로 19km를 도는 바람에 3천원을 추가로 부담하고 있고, 통행시간 가치 등을 따지면 9천원에 달하는 경제적·시간적 손실을 감수하면서 정부의 과오로 애꿎은 호남만 피해를 보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 의원은 “호남 KTX 단거리 노선은 서울과 호남의 교통 시간을 단축시킬 수 있고, 사실상 행정수도 역할을 하고 있는 세종시를 활성화시킬 수 있어 일거양득이다. 광주·전남혁신도시, 전북혁신도시와 세종시 간 접근성을 높여 혁신도시 성장과 함께 호남 경제발전도 꾀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세종역 신설을 놓고 지역간 갈등이 증폭되고 있으나 세종역이 포함된 호남 KTX 단거리 노선을 건설하는 것이 최선의 해결 대안 제안했다.

이 의원은 “정부는 원점에서 추가 노선 건설을 재검토할 것을 촉구하며 국회 국토위원회 소속 의원으로서 호남 KTX 단거리 노선 개설을 위해 지역민과 함께 힘을 모아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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