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 외국인주민 위한 맞춤 정책 시급”
  • 우용원 기자
  • 승인 2018.11.18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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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형규 시의원, 지원시책 관련 실태조사 속도내야
 

남원시에 거주하는 외국인주민들에 대한 지원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남원시의회 최형규 의원은 지난 11월13일 제227회 정례회 제1차 본회의 5분발언을 통해 이같이 지적했다.

최 의원은 “2018년 9월말 현재 남원시에는 27개국의 외국인 남자 426명, 여자 592명으로 총 1018명이 거주하고 있다”며 “취업을 목적으로 거주하고 있는 외국인 근로자의 경우에는 여러 사회문제를 야기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최 의원은 “외국인 근로자는 기존 지역 주민들과의 언어소통이 되지 않을뿐더러, 우리나라의 문화와 예의범절에 대한 기본적인 이해가 없다”며 “그로인해 지역 주민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피해를 주는 행동들이 일상에서 평범하게 발생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특히 “남원시는 언어조차 통하지 않는 지역 주민과 외국인 근로자 사이에 일어나는 갈등은 어떤 해결방안도 구체적으로 진행하고 있지 않다”고 질타하고 “남원시는 2008년도에 ‘남원시 외국인주민 지원 조례’를 제정했으나 위원회 구성조차 하지 않고, 외국인주민 지원시책 추진에 필요한 실태조사도 안했다”고 지적했다.

최 의원은 “외국인 근로자들이 지역 사회에 잘 적응하고 지역 주민들의 불편과 고통을 하루 빨리 해결하기 위해, 남원시는 관련 지원시책 추진에 필요한 실태조사를 실시하고, 한국어 및 기초생활 적응 교육, 지역사회 적응프로그램의 운영, 지역주민들과 함께 소통할 수 있는 공동체프로그램의 운영 등을 계획하고 진행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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