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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복지… 시민과 함께 행복도시 만들기 계속남원시장과 함께하는 제2회 시민사랑방
우용원 기자  |  wyongwon@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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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4.28  16:0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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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시와 이환주 시장이 시민과의 적극적인 소통행정을 이어가기 위해 추진한 ‘시민사랑방’이 시민들의 큰 호응을 얻고있다. 시민사랑방은 이환주 남원시장의 민선7기 공약사업으로 시민들과 가까운 거리에서 격이 없이 대화를 나누기 위해 추진하고 있다.

본지는 지난 19일 ‘교육1번지, 남원’이라는 주제로 열린 제2회 시민사랑방에 대한 주요 내용과 토론사항을 정리해 본다. /편집자주

이환주 시장, ‘교육1번지 남원’ 주제로 열띤 토론 이어가
남원시만의 특화교육과정 통해 학생 자부심 강화 등 제안
장애인학생·학교밖 청소년 등 복지사각지대 정책 논의도

이환주 전북 남원시장이 '제2회 시민사랑방(이하 시민사랑방)'을 열고 남원교육발전 방안에 대해 집중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지난 19일 열린 시민사랑방은 이환주 시장을 비롯한 김태수 남원교육지원청 교육장, 교원, 교육 활동가, 학부모 및 학생 등 120여명이 자리한 가운데 '교육1번지, 남원'이라는 주제로 열띤 토론을 이어갔다.

또 토론에 앞서 남원시 교육체육과와 여성가족과, 남원교육지원청 등은 참석자들에게 남원시 교육정책에 대한 브리핑도 함께 진행했다.

정책대화는 대입전형방식이 수능보다 학생부종합전형(수시)로 변화하는 교육환경에 따라 남원시도 남원시만의 특화 교육과정을 만들어 학생들의 자부심을 상승시키고 진학률을 높여 줄 것을 제안했다. 이를 위해 이환주 시장은 교육청과 협력해 제안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 함께하겠다고 약속했다.

또 최근 제정된 '전북도 마을교육생태계 활성화 지원에 관한 조례(2018년 10월5일 제정)와 관련해 남원시가 적극적으로 준비해 '마을교육생태계를 구축하자'고 제안했으며, 이 시장도 마을의 모든 아이들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학교와 마을, 교사와 지역주민, 교육청과 남원시가 유기적으로 참여하고 협력해 남원시 교육발전을 이뤄나가겠다고 밝혔다.

남원시 체육정책에 대한 설명도 이어졌다.

이 자리에서 이환주 시장은 남원이 다른 지자체에 비해 훌륭한 체육시설 인프라를 구축됐지만 이에 만족하지 않고 춘향골 체육공원과 운봉 축구장, 서림공원 인근 테니스 코트장, 배구장 및 배드민턴장 등 체육시설을 대대적으로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장애인학생과 학교밖 청소년들에 대한 복지 사각지대에 대해서도 논의를 가졌다.

그동안 지체 장애나 일반 장애와 달리 발달 장애 학생들은 지속적인 교육이 필요하지만 졸업 후에는 교육 과정도 끝나 집에서 머무를 수 밖에 없는 실정이다. 또 학교밖 청소년들은 각종 지원 교육 정책에서도 벗어나 있어 혜택을 받지 못하고 있다. 이에 대해 이환주 시장과 김태수 남원교육지원청 교육장은 남원에 거주하는 모든 청소년들이 복지 정책에서 소외되지 않고 성장할 수 있도록 해결책을 마련하겠고 밝혔다.

   
 

아래는 지난 19일 남원 청소년수련관에서 진행된 토론회 내용.

강혜원 남원청소년위원장: 먼저 이환주 시장님께 남원 청소년들을 위해 청소년수련관이라는 큰 선물을 주신 것에 감사드린다고 말씀 드리고 싶다. 앞으로도 청소년들에게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

이환주 시장: 청소년수련관은 과거 시청이 있던 자리이며 위치적으로 굉장히 요긴하게 쓸 수 있는 땅이다. 이 때문에 반절만 쓰고 남은 반절은 다른 용도로 써야겠다고 생각했지만, 우리 청소년들의 열정을 보니 다른 용도가 아닌 보완할 시설에 힘써야겠다고 생각든다. 앞으로도 시는 우리 학생들이 더 좋은 공간에서 뛰놀고 공부하며 성장할 수 있는 기반시설을 만드는데 노력하겠다.

엄은정 활동가: 우리 아이들이 유치원 과정부터 고등학교까지 대략 15년의 기간동안 1끼를 학교에서 먹게된다. 활동가이자 아이 엄마기 때문에 아이의 밥상에 관심가지게 되는데 메뉴 구성을 보니 튀기거나 굽거나 하는 재료가 한가지 쯤은 늘 밥상에 오른다. 이중 튀김 음식은 기름을 사용하게 되는데 GMO 안전성이 확보된 기름을 사용했으면 좋겠다. 또 남원시는 다른 지자체에 비해 200원씩 더 지원해줘 그나마 질 좋은 재료를 사용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해줘 감사드린다.

김태수 교육장: 학생들의 먹거리에 대해 달라진 사안이 올해 소규모 학교 급식 단가가 높아졌다. 왜냐하면 50명분 하는 급식소하고 500~1500명 급식소는 차이가 있다. 이 때문에 시골 학교일 수록 급식의 질이 좋아졌다. GMO 관련되서는 각 학교별로 조사를 진행해보겠으며 영양사나 선생님들 회의때 꼭 전하겠다.

이환주 시장: 우리 아이들에게 안전하고 좋은 먹거리를 먹이는 것은 우리들의 책임이고 중요한 것이라고 느낀다. GMO로 만든 식용유는 아직까지 논란이다. 정책적으로 시가 못쓰게 하는것 보다 학부모가 해당 학교에 건의하는 것이 더 효과적이다. 이런 문제를 시 행정이 직접 논제를 만들어 띄우는 것보다 학교 자체적으로 진행하는게 좋다. 하지만 시에서도 이후 어떻게 변화되는지 관심을 갖고 지켜보겠다.

이경화 학부모(아영면): 아영이나 인월, 산내면 등 지리산권 학생들에게 버스가 중요한 이동수단이다. 지난번 버스 대란때 인월에 직접 찾아오셔서 버스 관련된 사항을 청취하고 이후 셔틀버스가 3번 배치됐다. 버스 시간에 쫓기다보니 아이들이 학원이나 문화활동 등을 누리는데 너무 촉박하다. 배차 시간이 좀더 효율적으로 운영됐으면 좋겠다.

김준우 인월고 부회장: 아이들의 문화심장터인 청소년수련관이 남원시내 중심에 있다. 지리산권 아이들이 이용하는데 거리 때문에 불편하다. 지리산권에도 청소년수련관을 만들어주시던지 막차 시간이 오후 8시 26분인데 좀더 늦은 막차 버스가 있었으면 좋겠다.

이환주 시장: 올 1월 1일부터 주 52시간 근무제가 시행되다 보니 버스 회사에서 인원감축이 됐고 이 때문에 버스도 운행 횟수가 됐다. 남원에는 모두 42대의 버스가 있다. 하지만 남원이 인구는 적은데 땅은 서울보다 크다. 우리 학생들을 위해 1월 1일부터 학생 요금을 큰 맘먹고 내리게 했다. 또 줄어든 운행 횟수를 해결하기 위해 지난 4월 1일부터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 시에서 직접 버스를 들여 운행 중에 있으며 현재는 이것들이 자리를 잘 잡아가고 있는지 모니터링도 병행하고 있는 기간이다. 이용시간은 조금 불편하더라도 이런 의견들을 잘 반영해 추후 노선 변경과 운행 시간에 반영하겠다. 제2의 청소년수련관도 필요하다고 생각하고 고민중이다. 한정된 자원을 어떻게 가장 효율적으로 사용하느냐인데 이런 대화의장을 통해 좋은 생각과 의견을 나눠 향후에 반영하겠다.

김용성 학교밖 청소년 지원센터장: 우리가 교육하면 학교내 교육만 생각하는데 학교안 학생들뿐만 아니라 자의반, 타의반으로 학교밖으로 나와 검정고시 등을 준비하는 청소년들도 있다. 하지만 어린들의 잘못된 선입견으로 교육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또 이 청소년들은 교육청의 관리를 받지 못한다. 시에서는 청소년지원센터를 만들어 국비랑 매칭해서 학교밖 청소년들에게 검정고시와 자격증을 지원하고 있지만 지역 인재 장학재단과 여러가지 교육 지원 정책들은 학교내 청소년들에게만 국한돼 있는 문제점이 있다. 이런 교육 서비스들을 가능하다면 어떤 선별과정을 통해 학교밖 청소년들에게도 기회를 줬으면 좋겠다.

김태수 교육장: 학교밖 청소년 교육의 기회를 어떻게 제공할 것인지 문제였는데, 김 센터장이 얘기해준 것이 맞다. 학교밖에 있다고 해서 우리 아이들이 아닌 것이 아니다. 그 아이들에게 공평한 기회를 주는 것이 옳다. 깊이 생각하지 못했다. 앞으로 김 센터장과 더 고민하고 학교밖 청소년들에게 기회를 주도록 하겠다.

이환주 시장: (교육 정책이) 학교안 학생들만 지원됩니까? 그러면 학교밖 학생들은 시장이 해야겠다. 지난번 선거 때 학교밖 아이들과 대화하면서 더욱 관심을 갖게됐다. 여러가지 방법을 가지고 시행하다보니 현재 가장 어려운 부분은 그것을 펼치는 균등한 시책이다. 학교밖 청소년들은 케이스가 다양하고 어렵다. 행정은 기준을 만들어야 하는데 이 때문에 학교밖 청소년들을 위한 정책 기준을 만들기가 쉽지 않다. 그런 솔루션이 있다면 아이고 잘됐다 하는 마음이다. 이런 현실에 대해 잘 아는 전문가들이 의견을 제안해주는 것이 필요하다.

김연경 분지중학교 교사: 서울이나 외지로 나간 학생들이 남원으로 돌아와서 힘을 보탰으면 하는데 현실적으로 어려운 것 같다. 남원은 정유재란과 만인의총, 국악 등 전국적으로 유명한 다양한 자원을 가지고 있다. 이런 곳들을 남원에서 공부하고 있는 학생들에게 체험했으면 좋겠다. 그래야 나중에 이 아이들이 외지에서 공부를 하더라도 남원이 가진 자원과 연계해 뭔가를 할 수 있는 토대의 기회를 만들 수 있을 것 같다. 살펴보니 체험의 장은 많이 열어 뒀는데 이동수단이 없다.

이환주 시장: 우리 청소년들에게 버스를 제공하는 것은 어렵지 않은데, 버스를 무상으로 제공하는 것은 문제가 된다. 시장은 선출직이라서 안된다고 하더라. 교육청에서 해야 가능할 것 같다.

하늘학교 학부모회장: 시민사랑방을 통해 남원의 교육정책이 잘 돼 있다고 느꼈다. 하지만 장애학생은 졸업 후 어디로 가야하냐를 많이 고민하고 있다. 지체장애나 일반장애 학생은 졸업 후에도 평생교육 등 다른 교육을 받을 수 있지만 교육이 지속적으로 이어져야하는 발달 장애 학생들은 졸업 후 교육처를 잃는다. 장애인 주간보호센터가 운영되고 있지만 사회복지사 선생님들이 우리 아이들의 재활교육을 책임지기에는 너무 벅차다. 발달장애인이 있는 곳은 전문치료사나 전문 교육을 담당할 수 있는 인력이 충원돼, 발달장애 아동들의 교육이 계속 이어졌으면 좋겠다.

김태수 교육장: 발달장애인도 자립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교육의 최종 목적이다. 전문 과정을 거치고 나면 보호할 공간이 없어진다. 결국 우리 사회가 선진 사회로 가기 위해서는 한 사람도 소외 받지 않는 그런 세상이 만들어져야 한다. 각 지역에는 전북도교육청에서 운영하는 교육문화세터가 있다. 이 곳에서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는데 발달장애나 지체장애 학생을 위한 프로그램이 있는지 살펴보겠다. 또 전문과정이 끝난 아이들은 그 나름의 능력이 있다. 이 능력을 활용할 수 있는 직업의 터가 만들어지는 것도 중요하고 느낀다. 장애 교육을 받고 나온 아이들이 직장에서 역량을 펼쳐나갈 수 있는 사회가 만들어지는 것이 나의 바램이다. 이 부분은 시장님과 시민들 모두가 함께 고민해야할 문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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