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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지진 불안감… 내진 설계 강화 등 안전대책 급하다
우용원 기자  |  wyongwon@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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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5.02  15:5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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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에서 규모 4.3의 지진이 일어난 지 사흘만인 지난 22일 경북 울진군 동남동쪽 38㎞ 해역에서 규모 3.8의 지진이 또 발생하면서 지진공포와 불안감이 증폭되고 있다.

특히 같은 날 규모 6.3의 지진으로 필리핀에서 인명피해가 발생하고 공항이 폐쇄되면서 불안감을 더하고 있다.

기상청에서는 동해상 두 곳의 진앙이 116㎞나 떨어져 있어 서로 연관성이 없는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지만 지진 활성단층이 존재하는지, 2011년 동일본대지진의 영향 탓인지 밝혀진 것은 아직까지 없다.

이 때문에 동해 대지진 가능성을 면밀하게 살펴봐야 한다는 목소리가 제기되고 있고 과연 내륙은 안전한 것이냐는 우려도 커지고 있는 게 사실이다. 지진 발생지점이 점차 내륙 깊숙이 들어오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그러나 지진에 대비한 대응 시스템은 제대로 구축돼 있지 않다.

국민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는 이유다. 만약의 사태에 대비해 철저한 준비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코앞에 닥친 지진의 위협에 적극적으로 대비해야 한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2015년 기준 도내 내진 설계 의무화 이전에 세워진 건축물은 총 4만137동이다. 내진 설계 보강이 이뤄진 건물은 31.4%인 1만2,604동 정도다. 건물 2만7,533동은 지진에 무방비였다. 학교건물 중 내진기능을 확보한 곳은 20.6%인 409동뿐이었다.

바다 밑에서 일어나는 지진 등 급격한 지각 변동으로 인해 생기는 지진 해일 또는 쓰나미에 대한 대책도 아직은 크 게 미흡한 상태다.

정부나 지자체가 나서서 지진에 대한 만약의 사태에 대비한 선제적 종합대책에 노력을 기울여야 할 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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