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멈춘 국회 정국… 빨라진 총선 시계여야 4당의 선거법 개혁입법 신속처리 안건
우용원 기자  |  wyongwon@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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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5.12  18:5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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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선거제 패스트트랙 충돌… 5월 임시 국회일정 ‘안갯속’
각 당들, 국회 혼란 속 경선방법 확정 등 총선 준비 태세 돌입
남원임실순창지역구, 4명 쟁쟁한 후보 거론으로 접전 예고

여야 4당의 선거법ㆍ개혁입법 신속처리 안건(패스트트랙) 지정 이후 격화된 여야의 대치가 물리적 충돌까지 이어지면서 파행이 장기로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이 때문에 4월 열린 임시국회도 법안 하나 처리하지 못한 채 빈손으로 막을 내렸다.

더불어민주당 이인영 신임 원내대표가 "5월 임시 국회라도 열어서 국회 본연의 일을 하면 좋겠다"라며 지난 9일 각 당 원내대표를 예방하면서 국회 정상화의 첫발을 디뎠지만, 한국당은 패스트트랙 지정 철회가 우선이라는 입장이다. 결국 선거제와 개혁법안 문제를 놓고 여야가 어떤 형식으로든 매듭을 지어야 다음 단계로 이행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5월 임시 국회일정도 안개속에 가려져 있다.

이와 별개로 각 당 내부에서는 총선을 향한 소리없는 전쟁이 시작됐다.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3일 '제21대 총선 공천심사 및 경선방법'을 확정했다. 주요 내용을 살펴보면 선출직 공직자의 패널티를 대폭강화했다. 또 정치신인은 공천 심사와 경선에서 각각 10~20%의 가산점도 부여받지만, 권리당원 50% + 국민 50%의 국민참여경선에서 정치신인이 기존 정치권 후보를 상대로 승리를 거둔다는 것이 어려워 보인다.

전북지역은 지난 20대 총선에서 참패를 당하면서 2명만 현역의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이 때문에 민주당은 전북지역 지역위원회 당무감사 결과를 종합하고 지난달 말 4개 지역위원회에서 여론조사를 실시했다. 이중 가장 고민이 깊은 지역은 남원ㆍ임실ㆍ순창 선거구. 이 선거구는 민주당 후보에게 손을 들어주지 않는 지역이다. 이러한 투표 정서를 고려해 21대 총선을 성공적으로 이끌 새로운 지역위원회 위원장 교체 카드도 만지작 거리고 있다.

하지만 정당의 셈법과 달리 민심은 행복한 고민에 빠졌다. 21대 총선 후보로 거론되는 인물들이 하나 같이 쟁쟁한 것.

우리 지역에서는 무소속 이용호 현 국회의원을 비롯한 민주당 박희승 남임순 지역위원장, 이환주 현 남원시장, 이강래 현 한국도로공사 사장 등이 하마평에 오르고 있다.

이용호 현 의원은 현역의원의 이점을 살린 행보도 지역내 탄탄한 조직과 작업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고, 박희승 남원임실순창 지역위원장은 20여년 판사를 역임하며 지원장까지 오른 인물. 6.13 지방선거에서도 선봉에 서서 압도적인 승리를 이끌면서도 매주 지역에 머물며 꾸준한 민생행보로 다음 총선을 준비하고 있다.

지난 10여년동안 남원지역을 성공적 궤도에 올려놓은 이환주 시장도 후보군으로 거론되고 있다. 남원을 거점으로 한 동부권 발전 비전과 각종 민생사업의 가려운 부분을 가장 잘 아는 '현실정치'를 이어갈 수 있는 인물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하지만 민주당 경선룰이 확정되면서 30%의 감점이 걸림돌인 것. 결국 민주당의 공천룰을 남원임실순창 지역구에 비춰봤을 때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지난 19대 총선에서 원내대표를 역임 했음에도 불구하고 진보정의당 강동원 후보에게 의외의 고배를 마신 3선의 이강래 현 한국도로공사 사장의 출마설도 입에 오르고 있다.

한국도로공사 사장의 임기가 2020년 12월까지이고 지역의 공백이 7년 이상인 시점에서 과연 지지층을 끌어모을 수 있을지 의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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