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를 앞두고 조합원들에게 백만원 상당의 식사를 대접한 전북 순창지역 모 조합장 당선인이 경찰에 입건됐다.
전북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공공단체 등 위탁 선거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순창지역 A 조합장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24일 밝혔다.
A 조합장은 제2회 전국동시조합장 선거를 앞둔 지난 1월 8일께 순창군 한 음식점에서 조합원 30여명에게 지지를 호소하며 100여만 원 상당의 음식을 제공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후 A 조합장은 지난 3월 3일 치뤄진 전국동시조합장 선거에서 당선됐다.
경찰은 불법 선거운동 정황을 포착하고 A 조합장에 대한 조사를 마쳤으며, 조만간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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