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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 복싱 활성화 부활 신호탄!제2회 남원 춘향배 전국복싱선수대회 성료
우용원 기자  |  wyongwon@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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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6.09  13:1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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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회 복싱대회, 남원시·지인들 지원 통해 성공적 결실 거둬
복싱 유망주 장학금 전달, 내년 행사 1000만원 지급 등 강화
“남원 춘향애인·흥부골·특산물 등 중계 통한 홍보 효과 필요”

   
             한건희 남원복싱연맹 회장

지난 주말 전북 남원시 사랑의 광장 야외 경기장에서 우레와 같은 함성이 울려 퍼졌다.

침체된 복싱을 살리고자 제2회 춘향배 전국생활복싱 페스티벌 행사가 진행됐으며, 세계 각지와 전국의 복싱 관계자들이 몰려들었다.

이 대회는 1박 2일에 걸쳐 생활복싱 25체급 챔피언 결정전과 함께 프로복싱경기도 함께 열렸다. 행사장에는 WBA 플라이급 챔피언 장정구를 비롯한 김태식 등 한국 복싱계의 살아 있는 전설들도 참석해 행사장을 빛냈다.

전북 남원은 한국 복싱에서 처음으로 올림픽 메달리스트인 신준섭(57)의 고향이다. 한국은 1948년 런던올림픽을 첫 무대로 1984년 LA올림픽까지 복싱에서 모두 6개의 메달을 획득했지만 금메달은 단 하나도 목에 걸지 못했다. 이 숙원을 해결해준 복서가 바로 신준섭이다.

하지만 남원은 신준섭 이후로 유명한 복서를 배출하지 못했을뿐만 아니라 생활복싱 조차도 침체됐다. 한건희 남원복싱연맹 회장은 그 이유로 파벌이 나뉘어 화합이 안되고 서로 헐뜯고 싸우고 있기 때문에 침체됐다고 설명했다.

한 회장은 이환주 남원시장과 면담을 통해 행사를 진행시켰으며 뒤에는 이정린 도의원이 행사 끝날때까지 묵묵히 도움을 줬다. 이번 대회의 비화를 한건희 회장을 통해 들어봤다.

 

“남원 복싱 발전·활성화 위한 경제력 뒷받침 중요”

△행사를 개최하게 된 계기는?
난 복싱에 대한 전문지식이 없는 건설과 부동산업자다. 하지만 이정린 도의원이 남원 복싱 상황이 어려우니 한 회장이 직접 나서서 활성화 시켜달라는 열화 같은 성화에 못이겨 발을 담그게 됐다. 남원복싱연맹 회장을 맡고 보니 조그만 동네에서 파벌이 나뉘어 있더라. (웃음)

제2회 춘향배 전국생활복싱 대회를 찾은 김태식 선수는 "다이아몬드 원석을 발굴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 원석을 잘 닦아서 빛을 낼 수 있게 만드는 조력자들의 역할이 크다"고 꼬집었다.

하지만 남원은 파벌 싸움 때문에 원석 닦기는 커녕 발굴도 못하고 있다. 이번 대회에서 참석해 시상이라도 해주고 겪려해줘야 할 남원의 권투 원로들이 참석조차 하지 않았다.

유형곤 관장은 지난 1회 대회때 남원시 체육회의 알 수 없는 이유로 예산 지원이 끊겨 큰 손실을 입고 고통스러운 행사 였다고 털어놔 너무나 가슴이 답답했다. 이후 이환주 시장과 면담을 통해 진솔한 이야기를 건넸고, 이 시장의 통큰 결정으로 제2회 대회가 일사천리로 진행될 수 있었다.

복싱에 전문 지식이 없는 친구들과 지인들도 십시일반 돈을 보탰다. 오로지 남원 복싱 발전을 위해서였다. 또 우리들만의 잔치가 되면 안되겠다 싶어 일반 스포츠에서 5명, 복싱에서 촉망되는 학생 5명 등 총 10명을 선발해 장학금 500만원을 전달했다. 내년에는 사업을 더 열심히해서 올해보다 2배인 1000만원을 지급하는 것이 목표다.

△행사를 진행하면서 어려운 점은?
제2회 춘향배 전국생활복싱 대회는 복싱 발전을 넘어 남원 전체 발전과 이익을 위해서 판을 깐 것이다. 하지만 사람들이 이것을 몰라주더라. 복싱은 홍보 효과가 크다. 남원 특산물이 많은데 이 대회를 통해 남원에 대해 알릴 수 있는 기회였는데, 안타깝다. 남원 춘향애인, 흥부골 등 유명 특산물이 링 바닥과 선수들 유니폼에 들어가고 지상파 중계를 통해 전국에 나간다면 상당한 홍보 효과를 거둘 수 있다고 생각했다. 딱히 그들에게 큰 후원을 바라는 것도 아니었는데 듣자마자 거절부터 했다.

하지만 침체된 남원 복싱이 이 대회를 통해 조금 활력을 되찾았고, 프로 챔피언 10체급도 뽑았는데 선수들이 굉장히 수준이 높아 미래가 기대된다.

△앞으로 계획은?
남원시청에 복싱부가 있고, 신준섭(57) 올림픽 금메달리스트가 감독을 맡고 있다. 복싱이 좀더 활성화 되기 위해서는 경제력이 뒷받침 되어야 하는데 이 부분이 안타깝다. 타이틀 머니를 많이 줘야 좋은 선수가 몰린다. 행사장도 크게하고 상품도 많이 나눠줘야 관중도 모이는데 지난해 제1회 행사는 사무국장이 고군분투하며 조그맣게 행사를 치뤘더라. 서로 도와야하는데 잘난체하고 비방하며 구경만 하더라.

남원이 복싱의 메카가 될 수 있도록 시청하고 복싱연합회가 화합하면 더 큰 행사를 치룰 수 있다. 현재는 파벌이 나눠져 누군가 메듭을 풀어줘야 한다. 초대 회장으로서 이런 부분도 해결하고 남원 복싱 발전의 기틀을 잘 마련해두고 내려올려고 마음 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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