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 장마 시작… 대책 만전 기해야
  • 우용원 기자
  • 승인 2019.07.03 1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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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용원 편집국장
 

이번 주 부터 올해 장마가 본격 시작될 것이라는 예보다.기상청에 따르면 이달 들어 한반도 부근에 유입된 건조한 공기가 장마전선의 북상을 막아 다소 늦어지기는 했지만 장마가 시작됐다는 소식이다.

이미 지난달 26일과 27일 제주를 비롯한 남부지방과 전북 순창·남원·정읍·임실·고창 지역에는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80~150㎜ (많은 곳 200㎜ 이상) 안팎의 비가 내렸다.

앞서 고창과 임실, 순창, 정읍, 남원에는 호우주의보가 발효돼기도 했다

전국 곳곳에 갑자기 많은 비가 쏟아지면서 곳곳에서 도로침하와 포트 홀(도로 파임) 현상에 의한 차량 파손사고도 속출했다고 한다.이번 남부지방 폭우는 올 장마의 전조(前兆) 현상으로 봐도 무방하다.해마다 이맘때가 되면 반복된다는 점에서 장마는 이미 예고된 기상변화다.

자연현상을 정확하게 예측하고 또 완벽하게 대비한다는 것은 불가능한 일이지만 미리 점검하고 이를 통해 피해를 줄일 수 있다는 것은 다행스러운 일이다.

문제는 수해의 위험성을 간과하거나 설마 하는 마음으로 대비를 소홀히 하는 것이다.만약의 사태에 대비하기 위해서라도 경각심을 가져야 할 것 입니다.

지자체는 무엇보다 기상당국과 방재당국, 군경과의 유기적으로 정보를 공유하고 사전점검과 대비태세에 긴밀한 공조가 중요하다. 대형 공사현장과 산지 개발에 따른 산사태와 토사유실 위험도 크다고 한다.

우리 지역에도 여전히 부실한 축대와 방치된 위험지대가 곳곳에 산재하다.

기상 재난이 갑작스러운 것이라고 하더라도 미리 예측하고 대비하면 극복하고 피해를 줄일 수있다. 유비무환의 정신을 가다듬을 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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