훈훈한연말…행복한새해맞이하시길
  • 주)남순타임스 기자
  • 승인 2015.12.13 16:2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남원시 총무과장 양정진

 
최근 신문에서 날개 없는 천사의 작은 선행이 7년째 이어지고 있다는 소식을 접했다..

뇌병변 1급과 지체장애 2급을 앓고 있는 김규정(37)·홍윤주(여·34) 부부 이야기를 다룬 내용이다. 이 부부의 수입은 정부에서 나오는 기초생활수급비와 장애수당을 합쳐 100만원 남짓이 전부라고 한다. 넉넉지 않은 형편에도 매달 1만2,000원씩을 모아 어려운 이웃을 위해 기부를 하고 있다고 한다. 부부의 따뜻한 나눔은 벌써 7년 째 계속되고 있다. 올해도 지역 독거노인을 위해 써 달라며 살뜰히 모은 14만4,000원을 전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보내왔다는 내용이다.

우리 지역 남원에도 연말을 맞아 많은 미담사례가 많이 전해진다.

남원시와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추진하고 있는 희망 2016 나눔캠페인에 많은 기관과 시민들의 참여로 사랑의 온도가 점점 올라가고 있다는 훈훈한 소식이다. 우리는 가끔씩 외국의 부호가 많은 금액을 사회에 기부하였다는 소식을 들을 때가 있다. 얼마 전에는 페이스북(facebook)의 창업자이며 세계 7위의 대부호이고 이제 31살인 마크 주커버그(Mark Zuckerberg, 1984~)가 자기 딸과 세상의 모든 아이들이 더 나은 세상에서 살기를 바란다며 기부를 결심하고 자신의 페이스북 지분의 99%를 기부하겠다고 하였다. 기부액은 약 450억 달러이고 한화로 환산하면 52조원이라는 어마어마한 금액이다.

주변에 계신 소외된 계층이 따듯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정부나 공공기관은 최선을 다해야 할 것이고, 우리들 또한 주변을 돌아볼 수 있는 마음의 여유가 있는 삶이되었으면 하는 생각을 해본다. 기부금 등을 통해 자라나는 이 세상의 아이들이 자신의 꿈을 이룰 수 있는 더 행복한 세상에서 살아가기를 희망해 본다.

어느덧 2015년 을미년 (乙未年) 마지막 달이 이제는 며칠 남지 않았다. 새해에는 우리 모두의 행복지수가 높아지는 한해가 되기를 희망해 봅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