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이들의 꿈은 날마다 자란다』

남원대산초등학교(교장 최성춘)은 작지만 아름답고, 꿈이 있는 아이들이 찾아오는 학교다.

세계에서 가장 높은 에베레스트 산에 꽂혀 있는 등정 깃대에는 '1953년 5월 29일 에이몬드 힐러리'라고 적혀 있다. 가장 험하고 높다는 에베레스트산을 제일 처음 등반한 사람이다.

그가 처음 등반에 실패한 후 영국에서 에베레스트산의 험난함에 대해 연설할 때, 누군가 질문했다. "에베레스트를 다시는 등반하지 않을 겁니까?" 그에 대한 힐러리의 대답은 유명한 일화가 되었다. "아니오. 나는 다시 등반할 것입니다.

첫 번째는 실패했지만 다음번엔 꼭 성공할 테니까요. 왜냐고요? 에베레스트 산은 이미 자랄 대로 다 자랐지만 나의 꿈은 아직도 계속 자라고 있으니까요?" '나의 꿈은 아직도 자라고 있다.'는 이 한마디가 교육에 시사하는 바는 크다.

아이들의 꿈은 날마다 자란다. 저 넓은 하늘, 높은 곳까지 자라도록 교사와 부모가 돕는다. 아이의 감성과 인성이 모가 났다고 하여, 또는 지혜가 모자라다고 해서 교사가 이를 포기해 버린다면 아이들이 푸른 하늘을 바라보지 못하도록 검은 장막을 치는 것과 다를 바 없다. 시대의 변화에 따라 사람의 특성이 변하고 사회적 분위기가 변하는 것은 인력으로도 어찌할 수 없다.

그 변화가 바람직하고 긍정적인 면모만을 드러내며 진행되면 더할 나위 없이 좋겠지만 그렇지 못하다. 그러다보니 갈수록 삭막해져가고 개인주의 및 이타주의가 팽배한 사회를 개선하고자 창의적이고 인성이 바람직한 인재 양성을 외치게 되는 것이다.

사회 구성원 모두가 문제의식과 책임감을 가지고 해결해 나가야 한다. 그 중에서도 교육이 중심이 되어야 한다. 왜냐하면 아이들이 갈고 다듬어지는 공간이기 때문이다.

이런 시대적 배경을 바탕으로  남원대산초등학교은 아이들이 '배움의 나래 프로젝트'를 통하여 꽃 피우는 감성, 열매 맺는 인성, 뿌리 깊은 학력신장을 이루도록 하였다. 저 넓고, 높은 세상을 향해 도약하여 날아올라 자라고 있는 꿈을 펼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남원대산초등학교 교육의 목표이다.

이에 남원대산초등학교에서는 자신의 능력과 꿈을 꾸게 하고, 교사에게는 전문성 신장과 가르치는 보람을, 학부모와 지역사회에는 공교육에 대한 신뢰를 높이기 위해 다음과 같은 문제의식을 반영한 Edu-Jump Top 7+(플러스) 교육과정을 편성·운영하여 개인의 흥미, 재능, 역량, 가치관 및 비전 등을 살려서 가족, 지역사회, 국가와 세계에 가치 있는 일을 할 수 있는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다.

『배움나래’프로젝트 Edu-Jump Top7+(플러스)로 비상(飛上)하는 학교』

남원대산초등학교는 교육이 바르게 한 길을 갈 수 있게 방향을 제시해주며 근간이 되는 Edu-Jump Top7+(플러스)를 통하여 교육의 전통을 유지하는 가운데 해마다 발전해 갈 수 있다.

2012학년도에는 '꽃 피우는 감성, 열매 맺는 인성, 뿌리 깊은 학력신장!'을 목표로 하여 '배움나래 프로젝트 Best 5'를 운영하고 있다. '나래'는 날개를 뜻하는 고운 우리말로서 아이들이 창의성이 풍부하고, 인성적으로 바람직한 인재로 자라나 이 세상에 나아가 필요로 하고, 인정받으며, 행복한 삶을 영위하도록 하자는 취지에서 남원대산교육과정 운영의 프로젝트 이름에 사용했다.
1.가고 싶은 즐거운 학교(기쁨나래 프로젝트)

1)이야기와 노래, 그리고 나눔이 가득한 '해찬솔'
·각 학년별 해찬솔 3행시 짓기 대회 및 해찬솔 노래자랑
·해찬솔에서 소금부는 아이들(점심시간),
·해찬솔 야외 수업(전학년)

2)웃음, 즐거운 놀이로 빛나는 우리들 쉼터
·독서를 하고 재밌는 보드게임을 할 수 있는 '행복놀이터'(본관 2층)
·전교생이 함께 뛰놀고, 안전한 놀이기구를 이용하는 '운동장놀이터'(신설)
·아플 때 함께 있어주는 선생님과 친구(아늑한 보건실 환경 구성)

3)칭찬으로 날아오르는 아이들! 칭찬 문화 활성화
·학년별 다양한 칭찬 제도 운영에 따른 칭찬 문화 활성화
·전교어린이회의를 통한 칭찬릴레이
·친구 잘못 고자질 No! 친구 칭찬할 점 말씀드리기 Yes!제도 활성화

2.지역사회와 공존 프로그램 운영(함께나래 프로젝트)

1)문예진흥원 지원을 통해 소질을 계발하는 예술강사 활용 수업
·본교 교사와 예술강사의 협력 수업 실시(총 120시간)
·2012년 국제 '효'만화 공모전 수상·특선 및 입선(총 3명)
·동아리 활동 예술 강사 활용 : 무용(60시간), 애니메이션(60시간)

2)현장에서 함께 배우는 지역사회 탐방
·현장에서 직접 체험하고 배우는 지역사회 탐방 실시
·지역사회 탐방 : 새만금, 남원교육문화회관 수영장, 남원항공우주천문대, 남원기상대 등

3)지역사회 및 인근 학교와 함께하는 6개교 어울림 한마당
·소규모 학교 간 어울림 한마당 개최로 지역의식 확립
·어울림 한마당 참여교 : 남원대산초, 금지초, 금지동초, 대강초, 서원초, 수지초
·일시 및 장소 : 2012.05.04. 춘향골체육관

3. 다양한 교육 경험 제공(체험나래 프로젝트)

1)지구의 가치를 깨닫는 환경생태교육
·학교 주변의 풀과 나무, 곤충 관찰 및 생존 전략 탐구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환경교육 : 지구 온난화, 재생 에너지 체험
·천체관측 및 천문우주교육 : 가족 별축제, 기상교육, 기초 천문학 교육

2)학교 밖의 또 다른 학교, 테마가 있는 현장체험학습
·과학 관련 : 갯벌 생태 체험, 하천 생태 탐사, 에너지 절약 등
·체육 관련 : 수영체험학습, 건강 걷기 대회 참여 등
·실과 관련 : 편백 베개 만들기, 치즈만들기 체험 등

3)사랑과 봉사를 실천하는 어린이 적십자 RCY 활동
 ·사랑과 봉사 정신의 실천과 체험을 통해 자연스러운 인성 교육 실시
·교내 활동 : 우리 학교 푸르게 가꾸기, 백일장, 사랑의 쌀 모으기 등
·교외 활동 : 자연체험, 에버랜드 체험 및 직업체험(2012.06.16.) 캠프

4.개별맞춤형 교육으로 학력신장(지혜나래 프로젝트)

1) 공부하는 방법부터 배우는 기본학습방법 훈련
·3월 1주 : 전교생 기본학습방법 훈련 기간
·중심내용 파악, 읽기, 셈하기 훈련 등 공부하는 방법부터 훈련
·학생특성검사를 실시하여 기본학습 방법 훈련에 활용함
·학년별로 달성할 기본학습태도 목표 설정 및 리스트화

2) 부진아 Zero化를 만드는 기초학력 책임지도제
·3월초 학습부진아 지도계획 수립 및 학습부진아 선별평가 실시
·담임교사 책임제로 학급별 부진학생 지도(방과후 시간 활용)
·'학습 친구 맨토' 제도 활용을 통한 부진학생 수시 지도 가능
·1학기 구제 확인 평가 실시 결과 기초학습부진아 Zero!

3) 차별화된 수업 전략과 학습 지도를 위한 수준별 평가
·수준별 평가 문항 개발 및 활용 : 수학과 상, 중, 하 시험지 출제
·수준별 평가 과목 및 대상 : 수학, 전학년(1~6학년)
·수준별 평가 횟수 : 학기별 2회(중간평가, 총괄평가) 총4회

5. 아름다운 감성 및 인성 꽃피우기(감성나래 프로젝트)

1) 책의 향기를 나누며 감성을 꽃피우는 다양한 독서행사 추진
·도서관이 발이 닳도록 주간(월 1회), 자작시낭송대회(연 1회), 도서관 보물찾기(연 1회), 독서감상문 발표대회(연 2회), 독서 골든벨 대회(연 1회) 등 다양한 독서 행사 추진
·전교생 자작시집 출간(연 1회)
·사제동행 책 읽기 : 독서로 여는 아침 활동

2) 과학으로 감성이 자라는 환경 체험 학습 과학 동아리 운영
·4~6학년 대상 환경 체험 학습 과학 동아리 운영(200만원)
·교내 이론 교육과 직접 현장을 답사하는 체험 활동 중심 프로그램 운영
·갯벌탐사, 바다체험, 숲 체험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 제공

3) 심미성 및 감수성, 건강한 몸과 마음을 다지는 음악과 체육 관련 교실 운영
 ·악기 연주의 기본인 피아노 교육 전교생 실시(주 2시간)-피아노 8대 구비
·일상생활에서 음악을 생활화 할 수 있도록 기타교실 및 우쿨렐레(신설) 교실 운영(주 2시간)
·기타와 우쿨렐레 교실 중 원하는 악기를 배울 수 있도록 선택권 부여
·골프와 스포츠 교실을 통하여 건강한 심신을 단련함

『해마다 학생수가 늘고 있다』꿈이 있는 아이들이 찾아오는 학교

글짓기분야 12회, 그리기분야 10회,기타분야 7회 등 각종대회에서 수상경력이 화려하며 2010년 20명,2011년 38명, 2012년 45명이 시내등에서 찾아와 해마다 학생수가 늘고있다.

'꽃피우는 감성,열매맺는 감성,뿌리깊은 학력신장'을 주제로 차별화되고 특성화된 교육과정 운영으로 소규모 농어촌학교 모델을 정립하고 있다.

도시 학교 어린이들이 당연하게 누리는 각종 교육혜택과 교육서비스가 농산어촌의 지역적 특성 탓에 제대로 조성되지 않아 농산어촌의 어린이들이 배움에 목마르던 시절이 있었다.

이는 이농을 부추기는 현실이 되었고, 농산어촌의 학교들은 갈수록 소규모화되고, 폐교의 위기로까지 내몰리고 있다.

남원대산초등학교 역시 1928년 4월에 개교하여 총3,499명을 배출한 오랜 역사와 전통을 가진 학교이지만, 2009학년도 3월 전교생 20명이라는 초라한 숫자로 인해 위축되기 쉬운 여건을 가지고 있었다. 하지만, 이러한 여건은 오히려 장점이 될 수 있다.

작기 때문에 보다 차별화된 교육과정 운영이 가능해지고, 풍부한 교육혜택과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기 때문이다.

산업화에따른 이농현상과 고질의 도시교육을 위하여 농촌에 아이울음소리가 멀어진 요즈음 농촌현실에서 문명의 매카니즘을 극복하고 인간의 존엄성과 '인간을 위한 삶'을 위한 교육의 의미를 되새기는 남원대산초등학교의 학교운영이 더욱 돋보인다. 졸업생들이 세상에나가 펼칠 큰역할을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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