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에서 천년의 장맛 맛보고, 백년의 미소 되찿고!
  • 우용원 기자
  • 승인 2019.10.12 14: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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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4회 순창장류축제, 순창세계소스박람회 18일부터 3일간 동시개막
2018인분 고추장 비빔밥 행사 모습
2018인분 고추장 비빔밥 행사 모습

축제장 약 30,000㎡에 코스모스 식재, 고추장 주제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 변경
비빔밥 나눔행사·떡복이 거리존·마을로 가는 여행 등 총 15종 체험프로그램 운영
고추장소스숯불구이 체험존 조성 등 관광객 편의 위한 무료 셔틀 차량 운영 등 시설 강화

완연한 가을이다. 아침 자욱한 안개는 한낮에는 여름을 방불케 할 만큼 햇살이 뜨겁다. 하늘을 맑고 공기는 산뜻하다. 이 아름다운 계절 가을을 만끽할 장소는 어딜까?

‘올 가을에 고추장 익어가는 순창에서 만나요’라는 슬로건으로 주말 관광객을 손짓하는 ‘제14회 순창장류축제’로 떠나보자.

발효가 가득한 순창에서 고추장의 진한 맛을 느껴보면 어떨까?

2018인분 고추장 떡볶이 파티
2018인분 고추장 떡볶이 파티

‣ 코스모스 대규모 식재로 축제장이 꽃 밭으로
오는 10월 18일부터 20일까지 고추장민속마을 일원에서 열리는 제14회 장류축제는 관광객들을 만족시킬 핵심 프로그램을 대폭 강화하고 10월 전국에서 열리는 어느 축제 보다도 독특하고 재미있는 체험거리와 볼거리가 가득한 축제가 될 전망이다.

축제장내 약 30,000㎡에 가을의 전령인 코스모스를 식재해 축제장 전역이 포토존이 될 수 있게 꾸밀 계획이다. 특히 연령대가 높은 관람객에게 높은 환영을 받을 것으로 보고 있다.

고추장 숯불구이
고추장 숯불구이

‣ 장류축제 주제에 맞게 대표 프로그램 변경
전국에서 열리는 축제가 이제는 점차 체험 위주의 프로그램이 많아지는 형태로 변모해 가고 있어, 장류축제 또한 그 트렌드를 반영했다.

지난해 대표 체험 콘텐츠인 `장류주먹밥 모자이크` 만들기는 올해 `도전! 다함께 순창고추장 만들자!`로 바꿔 진행한다.

이로 인해 아이들과 가족들이 축제장에서 고추장을 만들며, 고추장에 만들기에 대한 교육효과는 물론 체험에 축제만이 갖는 즐거움과 오락성을 가미하여 ‘장류’에 대한 즐거운 경험과 긍정적인 이미지를 각인하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노릴 계획이다.

여기에 체험을 통해 자신이 만든 고추장을 다음 해 축제에 돌려받는 타임캡슐 방법을 적용하여 재방문을 유도할 계획이다.

또한 종전 2018인분 떡볶이 만들기는 `지상최고의 떡볶이 오픈파티`로 변경한다. 전국 골목의 숨겨진 떡볶이 맛집들을 초청하여 축제기간 떡볶이 거리를 상설로 진행하고 축제 둘째 날인 19일 11시에는 부무대 앞에서 맛 집들이 떡볶이 만드는 과정을 공개하고 시식하는 퍼포먼스를 진행해 관광객들의 흥미와 호기심을 유발시킨다는 전략이다.

순창고추장 요리 경연대회
순창고추장 요리 경연대회

‣ 체험 프로그램 다양화로 축제장 새롭게 변신
총 15종의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해 어린아이들도 마음껏 즐길 수 있도록 준비했다. `청정원`과 함께하는 비빔밥 나눔행사로 행사장을 찾은 관람객들에게 순창고추장으로 맛있게 비빈 비빔밥을 무료로 나눠줘 방문객의 허기진 배를 채워줄 계획이다.

또한 전국에 내로라하는 떡볶이 맛집을 초청해 장류체험존 인근에 떡볶이 거리를 조성해 축제장을 찾은 청소년의 먹을거리를 책임진다. 이외에도 장류고을 추억의 거리, 청소년 꿈나라 체험교실, 무형문화재와 함께하는 목공예 체험 등 체험프로그램을 다양하게 구성했다.

또한 마을 연계 프로그램으로 `마을로 가는 여행` 등 프로그램 운영으로 지역 속 숨은 문화와 역사를 체험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

또한, 축제장의 시각적인 부분도 한층 강화된다. 축제장까지의 주변도로를 꽃길로 조성하고, 천년의 공원내 조형물과 축제장내 대형 주탑 등을 설치해 관광객의 눈길을 끌 예정이다.

더불어 축제장내 야간조명과 고추장 유래등 10여곳, 축제장 주변도로의 청사초롱 설치로 야간에도 즐길 수 있는 볼거리가 한층 강화된다.

길바닥 아트도 축제장 곳곳에 설치해 셀카 찍기 좋은 장소로 만들고, 지난해 호평받은 EDM야간 서치쇼도 확대해 젊은 층을 대상으로 하는 공연도 대폭 확대했다.

축제장을 방문한 체험객들이 무료로 참여해 체험과 시식도 함께 할 수 있어 1석2조의 프로그램이 될 전망이다.

마트나 가게에서 파는 고추장만 봐왔던 학생들에게 고추장 명인이 고추장을 직접 담그는 모습도 시현할 예정으로 아이들에게 좋은 교육의 장이 될 예정이다. 이 외에도 콩알콩알 나그네, 장류 캔들 만들기, 천염염색 만들기 등 20여종의 체험프로그램도 신설해 축제장을 찾는 관광객들의 재미를 한층 고조 시킨다.

무료 셔틀차량 운영
무료 셔틀차량 운영

‣ 고추장소스숯불구이 존으로 먹을거리 확보
고추장소스숯불구이 체험존을 조성, 아이들이 직접 좋아하는 음식을 꼬치로 만들어 숯불에 직접 구워볼 수 있게 했다. 고추장 소스외 다양한 소스를 갖춰 아이들의 식욕을 자극할 것으로 예상된다.

‣ 전 세계 소스를 한 곳에서 만날 수 있다
세계 여러 나라의 다양하고 독특한 소스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순창세계소스박람회는 올해 장류축제의 가장 큰 볼거리다. 올해도 순창세계소스박람회는 제14회 순창장류축제와 함께 진행해 시너지 효과를 높인다.

올해로 4년째를 맞는 소스박람회는 `순창소스, 맛을 더하다, 즐거움을 나누다`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발효 식문화 구축과 비즈니스 인프라를 구축해 미래지향적 경제 산업 모델로 만들 계획이다.

올해는 지난해 보다 발효라는 콘텐츠를 한층 더 가미해 세계발효소스 전시, 순창 미생물산업전, 전통주 품평회 등을 추진, 미생물산업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또한 유튜브 유명 BJ를 초청해 생중계를 통해 박람회장을 찾지 못한 도시민에게 홍보 활동도 강화했다.

먹거리 또한 풍부하다. 박람회장 인근에 소스 관련 푸드트럭를 배치해 박람회장을 찾는 관광객들의 허기를 달래고, 지난해 요리경연대회 수상작을 접목한 음식도 선보일 예정이다.

‣ 관광객 편의성 확대로 모두가 즐기는 축제!
매년 가을이면 강천산을 찾는 등산객과 축제장을 찾는 관광객들로 축제장 진입이 원활하지 못해 발길을 돌리는 관광객들이 많았다. 지난해 호응도가 높았던 읍 시가지에서 행사장간 무료 셔틀택시를 운영해 축제장을 찾는 관광객의 편의를 도모한다.

또한 축제장 전체 면적이 16만㎡로, 전체 이동시간이 40분가량 소용되는 점을 감안해 전기셔틀 차량을 이용해 축제기간내 축제장을 누빈다.

10월은 축제의 계절이다. 전통장류와 세계인의 소스를 맛볼 수 있는 순창에서 건강과 힐링을 챙길 수 있는 장류축제를 마음껏 즐겨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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