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고, 듣고, 체험하며 청소년들 과학의 꿈 날개달다
  • 우용원 기자
  • 승인 2019.10.12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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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항공우주천문대, 오는 27일부터 12월 9일까지 ‘찾아가는 과학관’ 개최

생체모방과학전시·과학놀이터·과학교실 등 다양한 과학기술문화 콘텐츠 한눈에
찾아가는 과학관 통해 과학문화 격차 해소 기대… 관람료 무료·누구나 입장 가능
남원항공우주천문대, 천문학 특강·우수의 신비 소개 등 과학 전도사 역할 ‘톡톡’

전북 남원항공우주천문대가 2019 두드림 프로젝트 일환으로 오는 11월 27일부터 12월 9일까지 ‘찾아가는 과학관’을 개최한다.

지난 11일 남원항공우주천문대에 따르면 두드림 프로젝트는 과학관 등 기존 과학문화시설에 대한 접근성이낮은 지역과 계층을 대상으로 다양한 과학문화 체험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며, 다양한 과학문화 체험으로 청소년 진로교육을 지원하고, 지역과 계층 간 과학문화 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2015년부터 국가가 나서 전국 단위로 시행하고 있다.

올해는 남원항공우주천문대를 비롯, 전국 국·공립 과학관 10곳이 협동기관으로 선정됐다.

이번 찾아가는 과학관은 이동형 과학전시·체험공간으로, 생체모방과학전시, 과학놀이터,과학교실 등을 통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생체모방과학전시는 생체모방 재료, 생물의 기능, 로봇·인공지능, 우주·VR 등 총 4개주제로 구성되며, 해당 전시관에서는 생물의 과학적 원리를 모방한 생활품(상어비늘 수영복, 거미줄 모방유리, 아르마딜로 백팩 등) 및 로봇제품(로봇팔·다리, 곤충모방 로봇, 아이언맨 슈트) 등을 관람·체험할 수 있다.

과학놀이터(플레이사이언스)는 물리적 운동을 알기 쉽게 구현한 작동체험존(거중기, 자이로드롭, 테슬라코일 등), 전시물을 직접 만지며 과학 원리를 체험할수 있는 놀이존(아치다리,3D퍼즐, 화석발굴 등), 생물·광물에담긴 과학을 한눈에 알아볼 수 있는 비교관찰존(먹이사슬, 스테노의 법칙 등)등 3개존으로 구성된다.

과학교실에서는 화석레플리카 및 우주슬라임 만들기, 베르누이 실험, 천체관측, 3D펜실습, 로봇댄스 코딩 등 권역별로 특색 있게 마련한 과학교육 프로그램이 운영될 예정이다.

다양한 과학기술문화 콘텐츠를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이번 찾아가는 과학관의관람료는 무료이며, 누구나 입장이 가능하다.

남원항공우주천문대 관계자는 “이번 찾아가는 과학관이 전북지역 과학문화를 확산하는데 기여하고 청소년들이 과학에 대한 꿈을 키우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우리 천문대가 지역주민과 학생, 나아가 온 국민의 과학문화공간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09년 10월 문을 연 남원항공우주천문대는 지금까지 30만명에 육박하는 관람객들이 방문했으며, 태양관측과 천체관측, 항공체험 및 천문특강 등을 매일 예약제로 운영하고 있다. 특히 관람객들에게 알기 쉬운 천문학과 우주의 신비를 소개하는 천문과학의 전도사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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