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두대간생태교육장 위탁운영 바람직”
  • 우용원 기자
  • 승인 2019.10.13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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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관 남원시의원, 효율적 운영방안 고민 대안마련 지적

백두대간생태교육장의 효율적 운영을 위해 위탁운영 등을 고민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남원시의회 김종관 의원은 1일 열린 제232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이같이 제안했다.

김 의원은 “백두대간의 보호와 주민지원 등을 위해 조성된 백두대간생태교육장은 320억원의(국비 160억, 시비 160억) 예산이 반영돼 전시관, 곤충온실, 에코롯지, 캠핑장, 선수훈련장, 트리하우스, 어린이 물놀이터 등의 시설을 갖추고 2016년 4월 개장했다”했다며 “최고의 시설조성과 함께 운영관리를 위한 예산대책은 해결해야 할 과제다”라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시설 조성 이후 인건비와 시설비를 제외한 운영관리비 소요액은 최근 4년간 22억8000만원에 달하지만 수입액은 운영관리비 소요액의 9%(2016~2018 평균)에 그치고 있는 형편이다”며 “앞으로도 운영관리를 위한 예산부담은 매년 가중될 것으로 보여 효율적 운영관리방안을 고민하고 대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특히 김 의원은 이에 대한 해결책으로 기부채납을 통한 위탁운영 등 몇가지 방안을 제시했다.

우선 산림청 등 중앙부처에 기부채납하고 남원시가 위탁관리하는 방안과 산림조합 등 산림자원의 활용도가 높은 기관이나 단체에 위탁 운영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또한 백두대간생태교육장이 조성된 6개 지자체가 협업해 정부 차원의 효율적 운영이나 소요예산의 국비 확보 방안을 모색할 것을 주문했다. 이어 산림자원과 시설을 이용한 산림복지서비스가 보다 적극적이고 포괄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국가가 조성하고 운영하는 국립시설 유치에 노력해줄 것을 당부했다.

김 의원은 “각 지자체들은 지역이 보유한 산림자원을 활용한 고부가가치 창출 사업 발굴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지방재정이 효율적으로 운영되고 후손에게 물려줄 소중한 자원이 잘 관리돼 고부가가치 창출을 위한 자원이 될 수 있도록 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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