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부터 제14회 순창장류축제 개막
  • 우용원 기자
  • 승인 2019.10.17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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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년의 장맛, 백년의 미소` 주제로 콘텐츠 대폭 강화

 

제14회 순창장류축제가 오는 18일 순창고추장민속마을 일원에서 열린다. `천년의 장맛, 백년의 미소`라는 슬로건으로 진행되는 이번 축제는 지난해와 다르게 콘텐츠를 대폭 강화했다.

우선 `도전! 다함께 순창고추장 만들자`라는 프로그램으로 축제장을 찾은 방문객들과 함께 고추장을 만들고, 숙성시켜 다음해 돌려주도록 해 관람객의 재방문을 유도한다.

또한 젊은 방문객들이 좋아할 만한 전국 유명 떡볶이를 한 곳에 초청해 어린 학생부터 여성 방문객들의 입맛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가을의 전령사인 코스모스도 축제장 전역에 심어 놓아 어느 곳이든 사진 찍기 좋은 곳으로 만들었다.

또한 야간에도 즐길 수 있는 축제 분위기를 위해 축제기간 3일내내 전문 DJ 디제잉쇼와 EDM 서치쇼로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킬 예정이다.

개막일인 18일에는 임금님 진상행렬을 재현하는 행사를 개막식 전에 가져 고추장의 역사를 다시 한 번 되짚어보는 계기를 마련할 계획이다.

먹거리로는 순창만의 독특한 소스를 맛볼 수 있는 장류 소스 숯불구이 체험존을 조성해 축제장 방문객의 허기진 배를 책임진다. 이외에도 전기차를 무료로 운영해 어린이나 노약자가 편안하게 축제장을 구경할 수 있도록 했다.

더불어 같은 장소에서 2019 순창세계발효소스박람회가 동시에 개막한다. 올해로 4년째를 맞는 순창세계발효소스박람회는 고추장민속마을 일대에서 기업전시관과 체험프로그램, 국제포럼, 유명 스타셰프 쿠킹 쇼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올해는 박람회장에 젊은 층 유입을 위해 유명 유튜버 한나씨를 초청, 라이브 방송도 진행해 박람회 현장에서 뿐 아니라 실시간으로 집에서도 박람회장을 관람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이번 박람회를 맞아 순창군이 야심차게 개발한 `순창매운소스`도 첫 선을 보이며, 이와 함께 2020년 완제품 개발을 목표로 진행중인 `블루베리 꼬냑`도 시음행사를 갖는다.

황숙주 순창군수는 “오는 주말 축제장을 찾아 전 세계 다양한 소스를 맛보고 즐길 수 있도록 야심차게 준비했다”면서 “가족들과 손 잡고 축제장을 방문해 즐거운 주말을 만끽하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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