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죄 취약마을에 CCTV 안전 빛 밝히다’
  • 우용원 기자
  • 승인 2019.11.10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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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범피센터, 율치마을에 자체성금지원으로 감시카메라 3대 설치
전주지방검찰청 남원지청과 범죄피해자지원센터는 범죄에 취약한 율치 마을에 범죄예방 감시카메라 3대를 설치하고 11월 7일 준공행사를 가졌다.

강력범죄 취약 마을에 지역의 한 민간단체가 범죄 예방을 위한 시설과 장비를 지원하여 주민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전주지방검찰청 남원지청(지청장 이지형)과 범죄피해자지원센터(이사장 곽성주)에서는 소속 위원들이 자체적으로 조성한 성금을 지원하여 서남대학교의 폐교로 인하여 지역의 인구공동화가 심화됨으로써 범죄에 취약한 율치 마을에 범죄예방 감시카메라 3대를 설치하고 11월 7일 준공행사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이지형 남원지청장은 인삿말을 통해 ‘민간 단체가 순수 자체 성금으로 방범용 CCTV 등 현대적 방범시설과 장비를 지원하여 범죄 예방 사업에 선도적으로 참여하여 주셔서 너무나 감사하다‘며 ’이 시설이 지역의 범죄 예방 파급 효과는 물론 범인 검거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주민들을 격려하였다.

곽성주 이사장도 ‘이번에 지원한 CCTV 시설과 장비가 주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데 큰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는 범죄피해자 지원사업과 함께 범죄예방 사업에도 많은 노력을 경주해 나갈 것’이라며 포부를 밝히기도 하였다.

이 자리에 참석한 주민(이장 박병오)들도 우리 마을에 방범 시설과 장비를 지원해 주셔서 감사하다며 이제는 마음 놓고 편안하게 밤잠을 자고 생활할 수 있어서 너무나 좋다면서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한편 남원범죄피해자지원센터는 강력 범죄로 피해를 당한 범죄피해자를 돕는 민간단체로서 피해자 지원사업 뿐만 아니라, 지난 해에도 부친상을 당하였음에도 비행기 표를 구할 돈이 없어 장례식에 참석하지 못하고 애태우는 생활이 어려운 다문화 가정에 비행기 표를 구입하여 본국을 방문하고 무사히 장례를 치룰 수 있도록 도움을 주어서 큰 화제가 된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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