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우 친절한 남원시청 ‘눈에띄네’
  • 우용원 기자
  • 승인 2019.11.10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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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시민 감동 친절행정 종합 추진계획 수립 결실
부서별 친절시책·친절교육·직원격려 등 운영

남원시는 지난해 민선 7기 출범과 함께 ‘친절하고 살맛나는 천년남원’을 핵심공약으로 내걸고 ‘매우 친절한 남원시청’을 만들기 노력이 값진 결실을 맺고 있다는 평가다.

남원시의 친절다짐은 먼저 시청 출입문 변화에서부터 시작됐다.

남원시청 안의 목재출입문은 무겁고, 안을 볼 수 없어, 단절감과 거리감, 폐쇄성을 느끼게 하는 요인이 됐다. 시는 작년 9월 남원시 전부서의 출입문을 투명유리문으로 전면 교체해 호평을 얻고 있다.

남원시는 올해 시민이 감동하는 친절행정서비스를 실천하기 위해 친절행정 종합 추진계획을 수립해 ‘친절분위기 조성’, ‘친절역량 강화’, ‘친절동기 부여’, ‘직원 보호제도’ 4가지 전략을 중점적으로 추진, 친절행정 안착에 힘썼다.

우선 ‘친절 분위기 조성’을 위해 부서별 친절시책 추진, 상시 모니터링 시스템 구축, 우수사례 공유 및 환경개선에 앞장서왔다.

그 일환으로 33개 실과소, 23개 읍면동에서 업무특성에 맞춰 부서별 친절시책을 추진해왔다. 총무과 ‘친절은 당신의 목소리로부터’, 홍보전산과 ‘남원의 목소리! 시민을 웃게한다’, 보절면 ‘내 집처럼 편안한 보절카페’ 등 부서별로 독특한 아이디어로 시민들을 맞았다.

또, 올 4월에는 카카오톡 플러스친구 ‘친절남원’을 개설, 시민 누구나 24시간 언제든지 간편하게 친절과 불친절 민원 상담과 처리할 수 있는 행정서비스를 구축했다. ‘친절남원’은 국민신문고 등 기존 민원 접수보다 간편해 300여명이 가입, 그동안 총 36건의 민원이 처리, 민원들이 높은 만족도를 나타냈다.

남원시는 올해 수요자 맞춤 친절교육, 찾아가는 읍면동 현장코칭, 전화친절도 조사 등도 펼쳤다.

그 일환으로 남원시는 올해 3월 6일 10시, 14시 두 차례 시청강당에서 전 직원을 대상으로 연극으로 만나는 친절교육을 실시하기도 했다.

전 직원을 대상으로 민간서비스 수준의 친절예법 습득 및 친절마인드 확립을 위한 친절교육과, 민원현장을 벗어나기 힘든 직원을 위해 강사가 직접 23개 읍면동 민원실을 방문하여 문제점 개선과 친절교육을 병행하는 ‘찾아가는 읍면동 현장 코칭’을 시행한 것도, 친절도 향상을 높이는 데 일조한 성과로 꼽힌다.

또, 매년 외부 조사전문기관에 위탁, 전 직원 대상으로 공무원 전화친절도를 조사하고 평가한 결과 우수평가 기준인 평균 90점을 상회하고 있다.

남원시는 ‘친절 동기부여’에도 관심을 기울였다.

친절한 직원이 자긍심을 가지고 보람 있는 서비스를 제공 할 수 있도록 부서 및 직원 인센티브(패널티) 부여하는 것은 물론, 칭찬민원 알림 및 격려, 청렴・친절 마일리지 제도를 운영했다.

특히 시민의 칭찬을 받은 친절직원을 대상으로 올 10월까지 총 37명을 선정, 분기마다 격려행사를 통해 이환주 시장이 직접 격려하고 소정의 남원사랑상품권을 지급하기도 했다. 친절분위기 확산을 위해 접수된 칭찬사연은 모든 직원에게 공유되고 있다.

한편 남원시는 올 12월 중에는 전화친절도 조사결과 미흡한 부분에 대해 전직원 친절교육을 실시하고, 친절 종합우수부서 4개소를 선정하여 한해를 마무리 지을 예정이다.

전국에서 가장 친절한 남원시청을 만들겠다는 이환주 시장의 의지는 여전히 확고하다. 모든 남원시민들이 만족하는 그날까지 남원시의 친절행정은 앞으로도 계속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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