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 청소년 '무지개 국악오케스트라' 제2회 정기연주회 19일 개막
  • 임순남타임즈
  • 승인 2019.12.18 2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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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악선율로 판소리와 국악관현악, 국악가요, 순창민요, 영화OST, 크리스마스캐롤 등 연주
(=전북도립국악원)
(=전북도립국악원 제공)

다문화와 非다문화 청소년 36명으로 구성돼 큰 사랑을 받고 있는 ‘무지게 국악오케스트라’ 제2회 정기연주회가 오는 19일 오후 7시 순창향토문화회관에서 펼쳐진다.

‘무지게 국악오케스트라’는 2017년 6월 창단 후 2년 6개월 동안 함께 선율을 맞추며 음악을 통해 ‘화합과 사랑’의 메시지를 전하는 오케스트라로 유명세를 떨치고 있다.

게다가 전북도립국악원 예술단 10명이 매주 월요일, 순창군을 찾아 국악오케스트라 수업을 진행하며, ‘예술이 가진 공감 능력’으로 ‘다름 속에서 하나가’ 되는 멋진 앙상블 교육으로 예술적 재능도 싹틔우고 있다.

‘무지개 꿈을 꾸다’를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공연은 그동안 갈고 닦은 국악관현악 선율을 선보인다.

1부에서는 무지개 오케스트라 소개와 창단부터 현재까지의 모습을 영상으로 보여주며, 관객들에게 인사를 건넨다. 특히 황숙주 순창군수와 김택수 순창교육장 등이 참석해 단원들을 격려할 계획이다.

2부에서는 꼬마 연주자들이 멋진 국악무대를 선사한다. 귀염둥이 3총사가 들려주는 판소리 ‘심청가중 방타타령’을 시작으로, 웅장한 선율에 현대적 감각을 더한 ‘국악연주’가 이어진다. 

국악 연주는 국악관현악 ▲아름다운 나라 ▲그 저녁부터 새벽이 오기까지 ▲국악가요 오나라 ▲산도깨비 ▲순창민요 보리방아 ▲제주민요 너영나영 ▲국악관현악 프론티어 ▲크리스마스 캐롤 ▲사물놀이협주곡 신모듬으로 겨울밤을 따뜻하게 녹일 예정이다.

황숙주 순창군수는 “예술교육을 통해 변화되는 우리 아이들을 바라보면 행복하기 그지없다”며 “앞으로도 지역의 복지기관 등에서 사랑의 전령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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