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임실·순창, 청년일자리 사업 9개 선정...18억 원 투입
  • 우용원 기자
  • 승인 2019.12.31 0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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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성 및 전공 감안한 맞춤형 청년 일자리로 지역정착 기대
(=전북도 제공)
(표=전북도 제공)

인구 소멸 위기에 몰린 임순남 지역에 청년들이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는 청년일자리 사업이 확대 추진된다.

31 전북도는 남원·임실·순창군이 행정안전부의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 공모사업으로 9개 사업이 선정됐다고 밝혔다.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 사업은 인구감소․청년유출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에 청년 유입을 지원해 활력을 제고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시행된 청년 재정일자리 사업이다.

전북도는 내년 역시 ▲지역정착지원형 ▲창업투자생태계조성형 ▲민간취업연계형 3가지 유형의 사업을 통해 청년들의 취·창업을 통한 경력형성과 자격증 취득·직무교육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지역정착지원형은 지역기업에 청년일자리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지역정착유도가 목적인 사업이다.

내년도 지역정책지원형은 50개사업에 344억원의 예산을 투입, 청년 1376명에 2년간 월 200만 원의 임금과, 연 300만 원 상당의 자격증 취득·직무교육을 제공한다. 3년까지 근무하는 청년에게는 추가로 1000만 원의 인센티브가 지급된다.

창업투자생태조성형은 임대료나 교육 등 창업지원이나 고용친화적 생태계 조성을 지원하는 것으로 내년에는 40억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11개사업을 통해 247명의 청년을 지원하며 2년간 연 1500만 원 가량의 창업자금과 연 150만 원 상당의 교육, 컨설팅 등을 제공한다.

민간취업연계형은 지역사회서비스 일을 하며 경험과 경력을 형성한 후 향후 민간기업 취업과 연계하는 사업이다. 내년에는 60억 원의 예산이 48개 사업에 투입된다. 367명의 청년을 대상으로 관심있는 업무를 1년 이내에 경험해 볼 수 있도록 지원한다. 월 188만 원의 인건비와 연 200만 원 상당의 자격증 취득·직무교육도 제공한다

전북도는 도내 거주 만 18이상 39세 이하의 청년들을 대상으로 시·군과 함께 홈페이지를 비롯한 SNS, 홍보매체 등을 활용해 참여자를 모집할 계획이다. 

사업별 모집기간, 모집인원 등 자세한 사항은 도·시군 홈페이지를 통해 30일부터 확인 가능하다.

전북도 일자리경제국 관계자는 “지역 현장에 맞는 청년일자리 사업을 통해 다양한 일자리 기회를 제공하고 일 경험과 직무능력 향상을 지원해 도내 청년들이 안정적으로 지역에 정착하고 머물고 싶은 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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