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 남성이 집 앞마당에서 쓰레기를 소각하다 이웃집 창고로 옮겨붙은 화재가 발생했다.
2일 전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6시 37분께 남원시 금지면의 한 주택 창고에서 불이 나 40여분 만에 진화됐다.
이 불로 인명 피해는 없었으나 조립식 샌드위치 패널로 된 1층짜리 창고(50㎡)가 전소되고 안에 있던 농산물과 집기류 등을 태워 887만 원의 재산피해가 났다.
쓰레기를 소각한 임모(30) 씨는 "쓰레기 소각 중 창고 외벽 옆에 있던 비닐에 불이 붙은 후 옆집 창고 벽에서 연기가 나기 시작했다"고 진술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쓰레기 소각 부주의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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