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칼럼] 흑색선전(黑色宣傳)에 발목잡힌 아들들
  • 이경민 기자
  • 승인 2020.01.03 1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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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때만 되면 성공한 지역 유명인사를 비난하고 헐뜯는 일부 남원 주민들에게 묻고 싶은 것이 있다.

주민들은 어떤 지역발전 대안을 가지고 있기에 이들을 비난하는 것인가? 아니면 특정 인물로부터 어떤 보장과 언질을 받았길래 지역 발전을 위해 헌신하겠다는 인물들을 비난하는 것인가?

주민들은 이런 의문을 갖는 기자에게 한 번도 명쾌한 답을 준 적이 없다. 이들의 비난을 들어보면 팩트도 없고 추상적인 비난뿐이다.

이런 비난을 퍼트리는 것은 개인적인 보상은 보장될지 모르지만, 지역 전체 발전은 보장될 수 없다.

주민들이 비난하는 후보들은 남원의 정치적 아들들이다. 오로지 주민들의 선택을 받아야 태어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들은 "고향을 위해 봉사하겠다"고 입을 모은다.

순창 출신의 민주평화당 정동영 대표도 20대 총선을 앞두고 자신을 성경에 나오는 "돌아온 탕자"라고 비유하며 "이 자리(정치재개)에 다시 설 수 있었던 것은 고향 순창과 복흥리 마을 어머니들 덕분"이라고 말했다.

당시 정 대표는 국민들의 비난 속에 정치 생명에 큰 위기를 맞으며 순창에 돌아갔지만, 순창은 똑같은 비난이 아닌 그를 부모의 마음으로 끌어안았다.

결국 그 아들은 정당을 이끌며 다시 정치 제2의 인생을 꽃피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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