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대도약의 새해 밝았다
  • 임순남타임즈
  • 승인 2020.01.06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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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용원 편집국장

2020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새 밀레니엄에 돌입한 지도 벌써 20년이 흘렀다. 올해는 4월15일 국회의원 선거를 통해 참 일꾼을 뽑는 등 그 어느 해보다 중요한 시기가 될 것이다.

경자년(庚子年) 새해를 맞는 감회와 의미가 각별하다. 속속 나오는 경제지표들은 성장둔화를 넘어 경기회복의 기대감마저 찾아보기 힘들 정도다. 국내외 정세를 보면 대한민국이 처한 상황은 위태롭기만 하다. 남북협력의 열쇠로 작용해야 할 북미관계는 나날이 혼미해지는 양상이고, 틀어질 대로 틀어진 한일관계도 돌파구가 보이지 않는 형편이다.

결코 가볍지 않은 짐을 진 채 한 해를 맞고 있는 것이다.

새해는 더 큰 기대와 희망 속에 맞고 있지만 도전과 위기요인 또한 만만치 않다. 저출산 고령화는 우리 지역의 성장과 활력의 발목을 잡고있다. 그렇더라도 우리는 위기 극복, 새 희망을 논해야 한다. 제아무리 어려운 난관에 봉착했어도 거뜬하게 극복해 온 역사를 이어가야 하기 때문이다. 4차 산업혁명의 시대에 걸맞은 지혜를 발휘하는 것이 우리에게 주어진 책무다.

2017년 5월10일 출범한 문재인 정부 임기도 후반에 접어든다. 문재인 대통령이 취임하면서 연방제에 버금가는 분권국가 실현을 강조했다.

자치분권의 현주소를 되짚어 봐야 할 때다. 지난해 정부는 ‘자치분권 제도화의 원년’을 주창하며 지방이양 일괄법 제정안, 지방자치법 전부 개정안, 자치경찰 법안을 비롯한 19개 자치분권 관련 법안을 제출했으나 무위로 끝났다. 더 나은 나라를 만들어야 한다는 신념으로 열정과 집념을 통해 정부와 정치권의 전향적 변화를 이끌어내야 할 것이다.

많은 숙제를 껴안은 채 새 과제를 받아든 것이라 할 수 있다. 마음이 가벼울 수만은 없다. 거센 바람이 더 큰 비상을 가능하게 하듯 시련과 도전을 더 큰 기회로 만드는 지혜가 필요하다.

오는 4월15일에는 제21대 국회의원 선거가 치러진다. 선거과정을 통해 우리 지역의 실존을 성찰하고 새로운 전망을 얻어야 한다. 선거의 역동적 과정과 신중한 선택으로 우리 지역이 진일보하는 한 해가 되길 진심으로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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