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 ‘춘향愛인’, 전국 5대 농산물 브랜드 선정
  • 우용원 기자
  • 승인 2020.01.08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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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연매출 900억원 달성·전국 3대 농산물 브랜드 입상 목표
남원시 농산물공동브랜드 ‘춘향愛인’이 지난해 농산물 통합마케팅 매출실적 877억원을 달성하고 전국 5대 농산물 브랜드에 선정됐다.
남원시 농산물공동브랜드 ‘춘향愛인’이 지난해 농산물 통합마케팅 매출실적 877억원을 달성하고 전국 5대 농산물 브랜드에 선정됐다.

전북 남원시 농산물공동브랜드 춘향이 지난해(2019) 농산물 통합마케팅 매출실적 877억원을 달성하고 전국 5대 농산물 브랜드에 선정돼 우수상을 시상하는 성과를 얻었다. 남원시는 이같은 성과에 힘입어 2020년에는 연매출 900억원 달성과 전국 3대 농산물 브랜드 입상을 목표로 통합마케팅 활성화에 힘을 실을 계획이다.

춘향인은 난립하는 지역의 개별 농산물 브랜드를 하나로 통합해 지난 2013년 청정 춘향골 남원에서 사랑을 담아 정성껏 생산한 농산물이라는 뜻을 갖고 탄생한 브랜드다.

딸기와 파프리카, 감자, 메론등 8개 품목으로 시작하여 현재는 토마토, , 오이 등 7개 육성품목이 더해진 15개 품목을 남원시 농산물 통합마케팅 전문조직인 남원시조합공동사업법인을 중심으로 유통된다.

통합마케팅에 참여하는 농민과 취급 물량은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으며, 이는 남원농산물 브랜드 인지도가 높아져 더 많은 농민들이 참여를 희망하고 있기 때문이다.

춘향인은 출범 첫해 607억원의 매출을 올려 도내 9개 조직 중 가장 우수한 성적표를 얻었으며 2014725, 2015759, 2016766, 2017830, 2018860억원의 매출을 올리며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춘향인의 꾸준한 성공 요인은 청정남원의 자연환경과 철저한 품질관리, 지속적인 홍보효과가 빛을 발휘하고 있기 때문이다.

농민들은 가장 어려운 판매와 유통을 조합에서 맡아줌으로서 농사에 더욱 전념해 품질 좋은 농산물을 생산하고 있다. 또한 1인 소비자 시대에 발맞춰 농산물 소포장과 국내외 시장을 확대하는 등 한발 앞선 판매 전략이 주효했기 때문에 소비자들로부터 인기를 얻을 수 있었다고 풀이된다.

남원시는 통합마케팅 활성화, 산지유통시설 확충, 국내외 농특산물 판로 확대와 소규모 생산농가와 농산물 가공업체의 소득향상을 위해 TV, 극장 등 다양한 매체를 활용한 춘향인 브랜드를 홍보하고 농산물 선별비, 물류비 등 농민 소득에 체감될 수 있는 실질적 지원을 통해 2022년까지 연매출 1,000억원 달성을 계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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