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자년(庚子年) 새해맞이, 다채로운 공연과 체험 행사
  • 우용원 기자
  • 승인 2020.01.14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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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민속국악원 설 공연
설 공연 포스터/국립민속국악원 제공
설 공연 포스터/국립민속국악원 제공

국립민속국악원(원장 왕기석)은 민족 최대의 명절인 설을 맞아 남원을 찾아온 귀성 객들과 다양한 연령층의 가족단위 관객들에게 전통문화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오는 1월 25일(토) 오후 3시 국립민속국악원 예원당에서 새해맞이 설 공연 <국악 으로 여는 새해>를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호쾌한 태평소 가락의 신명나는 연주를 감상할 수 있는 기악합주 ‘태 평소와 관현악’ 무대에 이어 조선시대 궁중에서 악귀를 쫓기 위해 행했던 나례의식 에서 추어진 궁중무용 ‘학연화대합설무(鶴蓮花臺合設舞)’로 상생의 기운이 가득한 경자년(庚子年) 새해의 좋은 기운을 모아 관객에게 전한다. 그 뒤를 이어 나지막한 산조 선율에 맞춰 전통춤의 단아함과 아름다움을 표현한 ‘원장현류 대금산조와 산 조춤’, 해학과 풍자가 담긴 단막창극 ‘흥보가 중 박 타는 대목’, 새해 명절을 맞 은 기쁨을 노래한 민요 ‘액맥이타령․ 널뛰기․윷놀이’, 어깨춤을 들썩이게 하는 ‘사물 놀이 판굿’ 등 신명나는 공연으로 관객들의 흥을 돋울 예정이다.

 

특별히 이날 공연 에서는 단막창극 ‘흥보가 중 박 타는 대목’ 공연 시 추첨을 통해 행운의 주인공 2명에게 소나무 해금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또한 공연장을 찾은 가족단위 관객들을 위해 ‘세시풍속 즐기기’ 행사로 오후 1 시 30분부터 2시 40분까지 예원당 마당에서 방패연 날리기, 죽방울 놀이, 투호 던 지기 등 다양한 민속놀이 체험 행사를 운영한다. 공연 종료 후에는 사랑하는 이웃 들과 따듯한 마음과 정을 나누기 위한 복조리 나눔 행사도 진행된다.

 

공연은 전석 무료이며, 전화(063-620-2324)나 카카오톡 플러스친구로 예약이 가능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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