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사능·지진·태풍… 체험으로 안전 사수
  • 우용원 편집국장
  • 승인 2020.01.17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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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난종합체험동에 VR 시뮬레이터 활용한 자연방사선 체험시설 도입… 2월 본격 운영
2013년 개관 이후 매년 16만명 체험객 발길, 전국 최대 규모 종합안전체험관 발돋움
전국 최고 생존수영 교육시스템 운영 등 안전교육장 요람, 도민 안전의식 개선·확산 기여
전라북도 소방서 제공
전라북도 소방서 제공

전북119안전체험관이 기존 체험시설에 자연방사선 체험장까지 신설해 도민 안전의식 확산에 나섰다.

17일 전북도는 전북119안전체험관 재난종합체험동 1층에 468㎡ 규모의 자연방사선 체험시설을 도입한다고 밝혔다.

신설되는 자연방사선 체험시설 1관에서는 방사선의 배경지식과 영상(VR활용, 시뮬레이터)시뮬레이터 체험을 통해 방사선의 기초개념을 이해할 수 있다.

2관에서는 우주방사선 등 자연 속에 있는 방사선 존재를 이해하는 콘텐츠를 구성해, 지각방사선, 우주방사선, 체내방사선의 순으로 체험을 진행한다. 

자연방사선의 기본지식을 습득하고 우리 주변에 존재하는 일상 속 자연방사선의 존재를 인식하여 다양한 자연 주변 방사선 안전관리는 고객의 삶의 질을 높이는데 의미가 있을 것으로 전북119안전체험관은 기대하고 있다. 

가족단위, 학생, 성인을 대상으로 하는 교육인 만큼 흥미를 위한 자연방사선 확인체험으로 클라이밍 및 슈팅게임을 진행하며, 내 몸속 방사선량을 알아보는 음식 시뮬레이션 및 전신계측기 측정 체험도 할 수 있다.

1월 시범운영기간을 거쳐 2월부터는 본격적은 운영을 앞두고 있다.

저북119안전체험관은 2013년 개관해 매년 16만 명 이상의 도내를 비롯한 타 시도의 주민들이 체험하고 있다. 

특히 재난종합체험동은 4D영상관, 소화기‧옥내소화전, 화재‧연기탈출, 자동차전복, 지진, 태풍, 생활안전, 자연방사선체험관, 재난역사관, 작은도서관으로 조성돼 있으며 전체 체험시간은 100분으로 초등학교 1학년부터 성인까지 모든 연령대가 체험할 수 있다.

주요 체험시설을 살펴보면, 4D영상관은 80석 규모의 4D영상관에서 백두산 화산폭발을 주제로 실감나는 3D영상과 움직이는 의자, 연기, 바람 등의 효과로 영화를 감상할 수 있다.

소화기‧옥내소화전체험장은 9m 넓은 스크린에서 실제 화재와 유사한 상황에서 소화기와 옥내소화전을 사용해 화재를 진압한다.

더구나 화재‧연기탈출체험장은 실제와 똑같은 노래방 내에서 화재가 발생해 어둠과 연기 속에서 장애물을 피해가며 밖으로 대피하는 체험이다.

지진체험장은 진도7의 지진을 체험하면서 안전조치에 대해 배울 수 있다.

자동차전복체험장은 자동차를 타고 안전벨트를 맨 상태에서 360도 회전하여 안전벨트가 얼마나 안전한지 체험해 보는 코너이다.

태풍체험은 비, 바람, 번개, 천둥이 섞여진 30m/s의 중형태풍을 직접경험해보고 태풍의 위력을 체험해보는 곳이다.

생활안전체험은 엘리베이터를 타고 지하로 내려갈때 엘리베이터가 갑자기 멈추고 전원이 전부 나간 상태에서 어떻게 조치해야하는지 실제 체험을 통해 배워보고는 곳이다. 

자연방사선체험장은 자연속에 발생되는 방사선을 영상과 게임을 통해 체험하며 배워보는 곳이다.

재난역사관은 현직소방공무원이 평생 모은 소방유물을 전시해놓고 숭례문 화재사고를 재연한 홀로그램으로 그날의 상황을 되짚어보는 자유 관람시설이다. 

물놀이안전체험장은 전국 최초로 시도된 특화체험장으로 매년 6월부터 3개월만 운영하고 있다. 

체험관 부지 내 산능선에 약 1만㎡의 부지를 조성하여 종합물놀이장, 익수체험장, 선박탈출체험장, 급류체험장, 도하체험, 구명뗏목체험 등(8코스)로 이뤄져 있다. 

물놀이안전체험장의 모든 체험시설은 여름철 물놀이사고가 많은 사례를 중심으로 사고발생시 대처요령을 배워보는 시설이다. 주목할 점은 전국 최고의 생존수영 교육시스템을 개발해 운영중이며 명실상부 물놀이 안전교육장의 요람으로 명성이 자자하다. 2015년 7월 첫 개장하여 2019년까지 전회 매진을 이룰 정도로 체험객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전문응급처치교육장은 최근 급증하는 심정지환자 발생 시 현장에서 즉시 시행할 수 있는 심폐소생술 및 외상환자 응급처치 등을 전문적으로 배워볼 수 있는 교육장으로 전체 교육시간은 120~180분이며 주말에 운영하는 가족과 함께하는 심쿵통(심장을 쿵하면 통한다.) 프로그램은 5세 이상 주말에 체험 교육할 수 있는 주제관이다.

소재실 전북119안전체험관장은 “어린아이부터 성인들까지 체험할 수 있도록 새해를 맞아 새 단장했다”며 “도민들의 많은 참여를 통해 안전인식개선 등 확산에 기여하는 시간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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