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밥상머리 민심을 잡아라"
  • 이경민 기자
  • 승인 2020.01.18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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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대 총선 남임순지역선거구 후보 정책 키워드
이용호 '소통(疏通)', 박희승 '민심(民心)', 이강래 '경제(經濟)'
(=유한회사 필통)
(=유한회사 필통)

21대 총선 초반 민심의 향배를 쥐고 있는 설 명절 연휴 전에 각 후보들마다 최대한 민심을 사로잡기 위한 행보에 고삐를 바짝 죄고 있다.

이번 설 연휴기간에는 세 달 채 안 남은 총선이 밥상머리의 최대 화두가 될 것이 확실한 만큼 설 민심을 잡아야 하기 때문이다.

설 연휴를 앞두고 임순남타임즈에서 주민들을 대신해 21대 총선 각 후보들을 자세히 들여다봤다.

이용호 "주민의 목소리를 법률안으로 법제화하는데 노력할 것"

4년 동안 지역을 누빈 이용호 의원은 '그동안 주민 불편의 목소리가 반영되지 못했으며, 주민의 목소리를 대변할 소통다운 소통이 없었다'는 것을 남원·임실·순창 지역의 문제점으로 꼽았다.

이 의원은 이번 총선에서 당선되면 21대 국회에서도 지역 주민의 목소리를 법률안으로 법제화하는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이 밖에 그는 최초 제안한 국립공공의대법 21대 국회 통과와 남원 치유농업의 근거 법령이 될 '치유농업법', 임실 토양환경보존법 일부개정법률안, 순창소방서 신설에 따른 지방교부세법 일부개정법률안 등이 시급하다고 전했다.

박희승, 포용정책과 더불어 농촌지역 상생형 일자리 정책 모델

역시 4년동안 지역을 누빈 박희승 예비후보는 우리 지역의 문제점으로 '더 열심히 뛰어달라'는 당부 때문에 민심을 얻는데 노력하겠다고 답변했다.

그러기 위해서는 민주당 고정 지지층이 아닌 남원·임실·순창지역 민심을 리셋시켜 지지를 끌어내고 생애주기별 접근 방식으로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했다.

박 예비후보는 남원·임실·순창의 필요한 법안으로 포용정책과 농촌 지역의 상생형 일자리 정책모델 등을 꼽았다.

이밖에 살아 숨쉬는 도시를 만들기 위해 고부가가치 문화 콘텐츠 산업의 거점도시로 육성에 따라 , 임실은 옥정호 수변도로 및 인프라를 구축하겠다고 전했다.

이강래, 소득과 직결된 국가사업 유치 필요...전북도 서부권통합청사 유치해야

이강래 전 한국도로공사 사장은 남원·임실·순창 지역의 문제점으로 경제 부분을 지적했고 먹고 사는 문제인 경제 정책을 준비하고 있다.

이 전 사장이 꼽은 남원·임실·순창 지역의 문제점으로 경제적 소득과 직결된 시설들 관내 유치가 전무한 점을 꼽았다. 또 우리 지역에 추진되는 사업들이 생활편의시설로 집중되다보니 생산성이 떨어져 주민들의 불만의 목소리가 높다고 전했다.

그는 국가사업 유치가 절대적으로 필요하고 지역 성장을 위한 교통, 에너지 등 다양한 인프라 확충이 됐기 때문에 대도약의 시대를 맞을 수 있다는 희망의 메시지도 전해왔다.

그러기 위해서 그는 21대 국회에 입성하면, ▲공공의대 ▲폐교된 서남대부지 활용방안 ▲사매 일반산업단지 기업유치 ▲운봉 가축유전자원 연구센터 이전에 따라 생긴 65만평 부지에 마사회의 렛츠런 파크 유치 ▲KT&G 담배원료공장 탈바꿈 문제 ▲지리산친환경열차 시범사업확정 ▲순창 장류사업 확충 ▲도로 확장 ▲치즈산업과 반녀동물산업 지원 ▲섬진강과 옥정호 연계한 관광레저 산업 추진 등을 속도감 있게 풀어내겠다고 약속했다.

또 동부권 중심지로 도약하기 위한 전북도 서부권통합청사 유치 방안도 내놓았으며, 소멸 도시로 향하는 인구감소를 막기 위해 '농촌형 사회문화혁신타운 조성 법률안'도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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