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래 "여당 막강 파워로 국가 현안사업 해결사 될 것"
  • 우용원 편집국장
  • 승인 2020.02.02 2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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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5 총선이 70여일 앞으로 성큼 다가온 가운데 남원·임실·순창 선거구는 본선보다 치열한 더불어민주당 당내 경선이 펼쳐지고 있다. 지난 대선에 이어 지방선거까지 민주당 바람이 강하게 불고 있는 가운데 최근 여론조사에서 민주당 지지도가 높아지고 있는 만큼, 민주당 경선 결과가 당선증으로 여겨지고 있어 경쟁은 한층 치열해질 전망이다.

임순남타임즈가 민주당 경선 여론조사를 앞두고 당원들과 유권자들의 신중한 선택에 도움을 주기 위해 각 후보들을 자세히 들여다봤다. /편집자주

이강래 예비후보는 남원 광치동 출신으로 왕치초, 용성중, 대경상고, 명지대학교 행정학사, 서울대학교 대학원 행정학 석·박사를 졸업했다.

이 예비후보의 주요경력으로는 청와대 정무수석, 국회 정개특위원장, 국회 예산결산위원장, 민주당 원내대표, 한국도로공사사장 등을 역임했다.

이 예비후보가 이 선거구에서 3선을 지내며 활동한 성과는 다음과 같다.

이 예비후보는 현역 시절 88고속도로의 4차선 확장공사 ▲전주-광양 간 고속도로 조기착공과 조기개통 ▲북남원IC 추가개설 ▲전라선 복선전철화 및 KTX 도입 ▲KTX 남원역 정차 ▲순창 국도 24호선 개통 등으로 기간교통망 구축으로 지역 교통문제를 해결했다고 설명했다.

또 2015년 이후로 예정된 도시가스 도입을 2012년으로 3년 당겨 도입해 산업단지 조성의 기틀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교육환경 개선도 국회의원 시절 업적으로 꼽았따. 그는 남원고, 성원고, 순창제일고 기숙형 고등학교 선정, 남원여고 기숙사 신축 및 초중고 강당, 교사 신축지원, 남원실내수영장, 교육문화회관 신축 등을 지원했다고 설명했다.

또 교육연수도시 남원의 기틀을 마련하기 위해 전북도 공무원교육원, 폴리텍 대학, 상록골프장, 지리산권 관광개발사업추진, 백두대간 생태문화공원 및 전시관 등의 사업도 추진했다고 이 예비후보는 밝혔다.

그는 순창지역은 친환경 장류원료 클러스터 사업, 전통절임류 세계화지원센터 건립지원, 미생물 연구소 설립, 서울대 장수연구소 유치 등으로 장류·장수산업 기반을 조성했다고 설명했다.

이 예비후보는 "지역민들의 선택을 받아 21대 국회의원이 된다면, 여당 막강 파워로 국가 현안사업 해결사가 되겠다"고 약속했다.

그가 남원시를 위해 내세운 주요 핵심 공약은 다음과 같다.

서남대 폐교이후 후속대책·국립공공의료대학원 설립문제 해결
서남대 부지활용방안에 대해 지역민과 머리를 맞대고 현실적인 대안을 마련하겠습니다. 아울러 국립공공의료대학원 문제는 더 빨리 더 크게 추진하겠습니다.

사매 일반산업단지 기업유치
2020년 준공하는 사매일반산업단지에 R&D를 포함한 첨단기술 산업관련 기업을 유치해 미래혁신산업과 함께 가는 산업단지가 되도록 하겠습니다.

KT&G 창고에 가칭 남원 문화제조창 설립추진
수년간 방치된 도통동 소재 담배원료공장(KT&G창고, 약2만6천평)을 유사한 여건에서 도시재생사업을 통해 탈바꿈에 성공한 청주시의 사례를 벤치마킹해 첨단문화 산업복합단지로 개발해 새로운 관광명소로 발전시키겠습니다.

운봉의 종축장부지 활용방안
66만평에 달하는 종축장부지의 일부를 한국마사회가 운영하는 말테마 복합레저 공간인 '레츠런 파크'로 개발 추진하겠습니다. 다른 일부에는 현대인의 육체적 정서적 상처를 치유하고 반려동물과 함께 머물며, 휴양할 수 있는 '국립치유농업원' 구축사업을 지원하겠습니다. 또 지리산고원선수촌과 체육회관건립도 함께 추진하겠습니다.

지리산친환경전기열차 시범도입
국토부가 전기열차 실용화 이전 완성차 제작과 시험노선 건설을 통한 기존 검증을 위해 2020년도 국가 R&D 예산(9.6억 원, 철도기술연구사업)을 반영했습니다. 지리산의 1단계(육모정-고기삼거리-정령치 12km 975억 원)구간 사업이 시범사업으로 확정돼 조기에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습니다.

이강래 예비후보는 임실군 발전을 위해 다음과 같은 핵심 공약을 소개했다.

치즈산업 지원 및 반려동물산업 클러스터 구축
임실의 상징인 치즈산업과 반려동물산업이 타 지격와 차별화되고 더 크고 내실있게 성장할 수 있도록 행정과 협의해 추진해 나가겠습니다.

섬징강 에코파크 조성사업
섬징강을 활용한 수변·생태·산림이 어우러진 다목적 친환경 관광개발을 통해 섬진강의 가치를 제고하고 지속가능한 수변 공간창출에 힘과 지혜를 모으겠습니다.

옥정호 마리나 종합개발
대한민국 제1호 다목적댐인 '섬진강댐 옥정호'의 자연경관과 역사적 가치를 활용해 전북 유일의 내륙권 수상레저관광거점이자 전북 대표 레저관광지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겠습니다.

이 예비후보가 순창을 위해선 다음과 같은 공약을 소개했다.

기존사업의 확충지원
현재 다국적 기업이 독점하고 있는 국내 발효 대사물질(효소) 시장을 전통 토종 발효 미생물을 바탕으로 하는 종합적인 효소산업 육성을 통해 전북 바비오산업 성장에 견인차 역할을 하도록 지원하겠습니다.

국지도 55호선(순창-구림) 확장사업
국지도 55호선(순창-구림)은 순창고추장민속마을과 강천산을 연결하는 구간으로 매년 증가하는 강천산 관광객(연 150만명)들에게 상습정체의 불편을 드려왔습니다. 제5차(21~25)국도·국지도 5개년 계획 1차 대상지에 반영된 4차선 확장사업이 조기착공 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습니다.

국도 24호선(순창-인계) 4차로 확장
제4차 국도·국지도 5개년 계획(2016~2020)에 미반영 된 순창읍 남계리-인계면 지산리까지 길이 3.8km(사업비 463억 원)구간을 제5차(2021~2025)에 선순위 반영해도록 하겠습니다.

다음은 이강래 예비후보가 유권자들에게 하고 싶은 말 전문.

선거는 지역의 상황에서 누가 그 상황을 돌파할 적자인지를 뽑는 일입니다. 우리지역에 시급한 국가현안서업들이 한걸음도 내딛지 못하고 있는 상황에서 누가 이번 총선의 적자인지 지역주민 여러분께서 신중히 판단하셔야합니다.

국립공공의료대학원과 문화도시사업의 실패를 돌아보면 정치력의 부재에서 나타난 일임은 누구도 부정하지 못할 것입니다. 지금 저 이강래는 청와대와 정부부처를 비롯한 국회 여당 안에서 전국 어느 누구보다 막강한 영향력을 가지고 있음을 자부합니다. 저는 문재인 대통령과 공직을 마감하고자 했으나 지역의 어려운 상황에서 돌아오라는 많은 분들의 권유로 깊은 고민 끝에 돌아오기를 결정했습니다. 돌아올 결심과 함께 지난 과오를 반성하며 지역에 꼭 보답해드려야 한다는 절박한 마음으로 이번 총선에 임하게 됐습니다.

저를 받아주시고 선택해주신다면 반드시 우리지역의 100년 미래를 책임지고 완수하겠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이번 4.15 총선은 우리 지역의 미래를 바꿀 수 있는 다시 없는 기회이기도 합니다. 부디 저 이강래를 다시 한 번 돌아봐 주시고 기회를 주실 것을 간곡하게 요청드립니다.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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