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57회 전북도민체전 5월 15일 남원서 팡파르...준비 착착
  • 우용원 편집국장
  • 승인 2020.02.16 1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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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설운동장 모습

제57회 전라북도민체육대회가 2020년 5월 15일부터 17일까지 3일간 전북 남원시 일원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개최지인 남원시는 지난해 7월 도민체전 T/F팀을 구성하고 관경 경기장 개보수 등 체전 준비에 박차를 기하고 있다. 또한 경기장시설과 부대시설 개설 사업도 순조롭게 추진하고 있다. 남원시의 성공 체전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는 상황을 점검해봤다. /편집자주

# 남원시, 도민체전 T/F팀 경기장 개보수 ‘착착’

도민체전 포스터
도민체전 포스터

2020년 제57회 전라북도민체육대회 개최인 남원시가 지난해 7월 도민체전 T/F팀을 구성하고 관련 경기장 개보수 및 체전 준비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남원시는 2018년 문체부 공모사업에 선정돼 15억원(국비 4.5, 시비 10.5)의 사업비를 투자하여 주경기장 육상트랙 교체공사를 완료했으며, 전광판 공사도 지난해 9월말 마무리했다.

2019년 문체부 공모사업에 선정돼 8억원(국비 2.4, 시비 5.6)을 투입해 추진 중인 관중석 보수공사가 진행 중이다.

또한, 도비 11억원을 확보해 노후화된 춘향골체육공원 화장실 개보수, 춘향골체육관 정비, 문화체육센터 개보수 등을 올해 5월 이전에 완공할 예정이다.

남원시는 2019년에만 생활체육시설 지원확충사업에 4개사업이 선정되어 18억4천500만원의 국비를 확보하였을 뿐만 아니라, 2021년까지 춘향골체육공원 내 수영장, 족구장, 축구장, 배드민턴장, 게이트볼장 등 추가 확장 사업으로 지역민들의 건강증진과 함께 규모있는 각종 체육 경기대회를 유치·개최해 지역경제를 활성화 시킨다는 계획이다.

# 제57회 전라북도민체육대회 상징물 심사 완료

상징물 포스터
상징물 포스터

제57회 전라북도민 체육대회 상징물인 포스터, 엠블럼, 마스코트, 슬로건 등 도민체전에서 사용할 상징물 8점을 선정했다.

이날 심사에는 지난해 10월 7일부터 11월 6일까지 한 달 여간 전국에서 응모한 대회 상징물(포스터 3점, 앰블럼 9점, 마스코트 4점, 슬로건 199점등) 총 215점을 대상으로 공무원, 시의원, 대학교수, 체육관계자 등 분야별 전문가 8명으로 구성된 심사위원들의 엄격한 심사를 거쳐 최종 당선작과 가작을 결정했다.

대회 포스터 부문에서는 광한루를 배경으로 춘향과 남원의 매력을 강조한 작품이 당선작으로 선정됐다. 다채롭고 강렬한 원색 컬러의 역동적인 그래픽웨이브로 도민체전에 참여하는 선수들의 열정적인 모습과 전북도민의 화합·단합 속에 서로 어우러진 참여 체전의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

엠블럼 부문 당선작은 사랑의 도시 남원을 상징하는 하트 형상을 모티브로 했다. 하트 형상 왼쪽에는 남원시 로고색상인 분홍계열을 사용해 ‘2020 NAMWON’을 나타내었고, 오른쪽에는 달려가는 사람의 모습을 전라북도 로고의 5가지 색상으로 표현하여 행복하고 희망적인 미래를 향해 나아가는 전북도민의 힘찬 모습을 표현했다.

마스코트 부문 당선작은 광한루를 배경으로 성춘향과 이몽룡이 성화를 들고 함께 달려가는 모습으로 전라북도민의 열정과 화합·참여·상생의 대회목표를 표현하고 있다.

대회 슬로건 부문은 ‘사랑의 도시 남원에서 하나 되는 도민체전’이 당선작 선정됐다.

이날 선정된 작품에 대해 엠블럼, 마스코트, 포스터 등은 당선작 200만원, 가작 90만원, 슬로건은 당선작 80만원, 가작 50만원 등 총 1,000만원의 시상금이 수여됐다.

심사위원장인 김동규 부시장은 “상징물 공모에 뜨거운 열기를 보여준 많은 응모자 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이번 상징물 선정을 시작으로 내년 남원에서 개최되는 제57회 도민체전 준비에 최선을 다해 반드시 성공체전을 이루겠다”고 밝혔다.

# 제57회 전북도민체육대회 발대식 개최 …체전 본격 활동 돌입

남원시는 지난해 12월 16일 춘향골체육관에서 이환주 남원시장, 윤지홍 의장, 김태수 남원 교육장을 비롯한 체육관계자, 기관장 및 사회단체장 등 총 40명으로 구성된 제57회 전라북도민체전 조직위원회 발대식을 개최하고 도민체전 준비를 본격화했다.

이번 발대식은 2007년 이후 13년 만에 남원에서 개최되는 제 57회 전북도민체육대회를 남원시민 모두가 참여하는 축제의 장으로 만들기 위해 내딘 첫 걸음이라는 점에서 남다른 의미를 지녔다.

‘사랑의 도시 남원에서 하나되는 도민체전’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날 발대식은 위촉장 수여 및 결의문 낭독, 도민체전 준비상황보고, 위원과의 대화 및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특별히 이날 위원과의 대화에서는 도민체전에 대한 다양한 의견 및 요구사항 등이 제시, 성공개최를 기원하는 참석자들의 뜨거운 열기를 체감케 했다.

남원시는 조직위원회 이번 발대식을 시작으로 지역 내 유관기관 및 관련단체와 더욱 긴밀한 협조체제를 구축하고, 홍보탑 설치 및 SNS 등을 체전소식을 널리 알려 범시민 참여 체전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 제57회 전라북도민체육대회 성화대 설치

남원시가 제57회 전라북도민체육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춘향골 체육공원 종합경기장의 성화대를 교체할 예정이다.

약 20년 전 설치되어 시대감과 조형미가 부족한 기존 성화대를 전면교체하게 될 이번 성화대는 높이 10m 지름 6.4m 무게는 5톤 미만으로 제작된다.

성화대는 민족의 영산인 지리산을 모티브로 하여, 남원과 지리산의 천혜의 자연을 조형적으로 표현했으며, 하늘을 향해 하단부에서 휘감으며 뻗어 나가는 형상은 무구한 전통을 바탕으로 성장을 하는 남원의 의미를 담고 있다.

 

 <미니 인터뷰> 이환주 남원시장

“도민체전은 침체된 지역경제에 활기를 불어 넣는 좋은 계기가 될 것입니다”

이환주 남원시장
이환주 남원시장

제57회 전라북도민체육대회는 오는 5월 15일부터 17일까지 3일간 전북 남원시 일원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대회 조직위원장인 이환주 남원시장은 “경기장 시설정비 등 스포츠 인프라를 구축하고 시민 참여를 통한 수준 높은 경기가 치러 질수 있도록 준비에 철저히 기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이 시장은 “도민체전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이번 성화대 조성사업 외에도 춘향골체육공원과 종목별 경기장시설 개·보수 공사를 대대적으로 실행하고 있다”며 “최상의 경기장 조건에서 선수들이 최고의 기량을 펼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 시장은 “체전 기간 동안 우리 남원시에는 선수 1만여명을 포함해 관람객 등 총 5만여명이 참여하는 큰 행사인 만큼 남원시 뿐 만 아니라 기관 사회단체장의 참여와 도움이 반드시 필요하다”면서 “한마음 한 뜻으로 노력한다면 성공적인 체전을 개최할 수 있을 것이다”고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와 관심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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