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기상지청은 17일 오전 6시 30분을 기해 전북 임실에 발효 중이던 대설주의보를 대설경보로 격상했다.
대설경보는 24시간 내 적설이 20㎝(산지 30㎝) 이상 예상될 때 내려진다.
이날 오전 10시 현재 남임순 지점별 적설량은 임실이 19.7㎝, 순창 5.7㎝, 남원 4.1㎝ 등을 기록했다.
이 눈은 오늘 자정까지 5~10㎝ 가량 더 내려 최대 20㎝ 이상의 적설량을 기록할 전망이다.
전주기상지청 관계자는 "서해상의 눈 구름대가 남동진하면서 지속적으로 전북내륙에 유입되고 있다"며 "교통안전과 비닐하우스 붕괴 등 시설물 관리에 각별히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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