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호 "4년 성과 이어 지역발전 부흥 일으킬 것"
  • 유태용 기자
  • 승인 2020.03.15 2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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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의 성과를 더 나은 4년으로 완성하고 싶어”
‘지역경제 살리기’ ‘지역 교통망 개선’ 핵심 공약
‘지역 민심 국정 반영, 주민 애로 해결 최선’ 강조
(=이용호 예비후보)
(=이용호 예비후보)

이용호 의원(전북 남원·임실·순창)이 ‘우리 지역을 위해 산이라도 옮기겠다’ 신념 아래 지난 4년간 숨 가뿐 나날의 마침표를 찍었다. 그런 그가 예비후보로 등록하고 무소속 옷을 입고 재선에 도전한다.

이용호 예비후보는 지난 8일 21대 총선을 무소속으로 완주한다는 입장을 밝히며 “그 어떤정치 지형의 변화와 상관없이 무소속으로 당당하게 지역주민의 선택을 받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특히 재선 이후 다수의 주민이 원하는 정당에 들어가도록 하겠다고 전해 민주당에 복당이 점쳐진다.

본지는 예산왕으로 불리우는 이용호 후보를 만나 향후계획에 대해 들어본다. /편집자주

▲ 다시 예비후보가 됐다. 앞으로 소감과 각오는.

이용호: 지난 4년 동안 하루, 한 시간을 허투루 보내지 않았습니다. 제 인생에서 가장치열하고, 숨 가쁜 나날이었습니다.
‘우리 지역을 위해 산이라도 옮기겠다’는 주민들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신발이 닳게 뛰었습니다. 지역 일이라면 여야를 가리지 않고 합심했습니다.

열정적으로 의정을 펼쳤고, 중진의원이상의 성과를 냈습니다. 수십년 정체된 주민숙원사업의 물꼬를 트고, 크고 작은지역 현안을 직접 챙겼습니다. 지역 발전을 이룰 씨앗을 곳곳에 심었고, 이제 싹틔울 준비가 되어 있습니다.

제가 시작한 일들을 제대로 마무리하고 싶습니다. 지난 4년의 성과를 더 나은 4년으로 완성하고 싶습니다. 씨앗을 뿌린 농부가 수확도 잘하기 마련입니다. 사람이 바뀌어서 일이 중단되거나 잘못되어서는 안 됩니다.지역주민분들께서 저에게 ‘예산왕’이라는 별명도 붙여주셨고, ‘잘했으니 한번 더하라!’고 응원해주고 계십니다. 지역발전을 염원하는 마음이라고 생각합니다.

지역 발전을 이끌 수 있는 ‘일 잘하는 사람’이 필요하고, 제가 가장 잘 할 수 있다고 자신 있게 말씀드립니다.

▲ 시민후보인 무소속으로 완주하겠다고했다. 지난 지방선거 무소속 연대를 이끌었던 것처럼 다른 당의 후보들을 끌어안을 생각인가.

이용호: 먼저 이뤄진 민주당 경선 결과가 주민들께 충분한 공감을 주지 못한 것 같습니다. 지난 4년 동안 지역위원장을 맡으면서 열심히 지역을 누볐던 박희승 전위원장께 위로를 드립니다.

저는 어떤 생각을 가진 주민이든 함께할 준비가 되어 있습니다. 시군민의 뜻을모아 총선을 무소속으로 완주하고, 당선후 시군민들께서 원하는 정당에 들어갈것이라는 의견을 이미 시민들께 밝힌 바있습니다.

선거를 흔히 민주주의의 최대 축제라고 합니다. 선거 과정에서 비록 경쟁하는입장에 있다 하더라도 서로 헐뜯고 상처주는 것이 아니라 서로 격려하고 통합하는 장으로 만들어나가려고 합니다. 국가와 지역발전을 함께 고민하고, 압축적으로 주민의 요구를 모아 지역의 미래 비전을 세워나가겠습니다.

▲ 현역 의원으로서 지난 4년 대표적인 성과는.

이용호: 저는 서남대 폐교 현실화로 지역사회 전체가 충격에 휩싸여있을 때 국립공공의료대학 남원 유치를 최초 제안했고, 설립 추진을 주도했습니다. 지역민들로부터 서남대 폐교 위기를 기회로 역전시킨‘일등공신’으로 인정받았습니다.

순창 밤재터널과 임실 옥정호 수변도로를 비롯해 수십년 묵은 주민숙원사업과 굵직한 핵심사업 예산을 확보하는등 탄력 있게 추진 중입니다. 매년 통큰 예산 확보로 동료 의원과 지역주민들로부터 ‘예산왕’이라는 별명도 얻었습니다.

지역교통망 개선에도 성과를 거뒀습니다. 임실 이도지구, 남원 운봉 서하·인월서무 교차로, 임실 운종 교차로 등 지역내 병목·위험도로 16개 구간 개선사업이정부 계획에 우선 반영돼 차근차근 추진중입니다. 최근 동부내륙권 도로, 순창강천산 도로 등 임순남 지역 10개 구간사업도 정부 계획에 1차 반영시켰습니다.

전북 20개 선정 구간 중 절반이 우리 지역 노선이어서 실로 큰 수확입니다.

국민들에게 꼭 필요한 입법활동에도힘썼습니다. 최근 3개월 동안만 제가 대표발의한 농촌 민생법안 2건이 본회의를 통과했습니다. ‘국립치유농업원 설립법’(치유농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법률안)과 농민의 서류행정을 간소화하는 농지법 개정안입니다. 작년에는 임실 오염토양 반입시설을 겨냥해 ‘투트랙’ 입법전략(의원 입법+정부 입법)을 펼쳐 성공시켰고, 지역 간 분쟁을 일으킬 수 있는 제도적 허점을 바로잡았습니다.

2019년 5월과 12월 총 2차례 이뤄진의정활동 조사에서 지역주민 60%가 제의정활동을 긍정 평가해주셨습니다. 전북 국회의원 10명 중 1등이었습니다.

(=이용호 예비후보)
(=이용호 예비후보)

▲ 21대 국회에선 어떤 국회의원이 되고 싶은가.

이용호: 말보다는 결과로 보여주는 의정을했고, 앞으로도 그렇게 하겠습니다. 국민을 위해 일하고 지역발전을 이끌겠습니다.

지난 4년도 그런 마음으로 꿋꿋하게보내왔고, 지역에 대한 저의 애정과 노력,추진력과 열정, 한번 물면 놓지 않는 집요함 등을 시군민들이 높이 평가해주고있습니다.

기자, 공무원, CEO를 지냈고, 4년 국회의원을 하면서 국정 경험을 충분히 쌓았으며, 정치계·경제계·언론계 등 풍부한 네트워크를 구축했습니다. 중앙정치권과언론이 저의 정치력과 잠재력을 높이 평가하고 있습니다.

저는 재선이 되면 4년이 기대되는 사람입니다. 지역을 위한 비전도 있습니다.

앞으로 ‘지역경제 살리기’와 ‘지역 교통망 개선’ 이 두 가지는 꼭 해내겠습니다.

남원 공공의대 설립, 지리산 전기열차도입, 임실 옥정호 수변도로 개통, 순창강천산 도로 확장 등 제가 집중적으로추진해온 사업들이고, 차질 없이 잘 마무리 지을 것입니다.

하지만 이런 지역 현안들을 개별 사안으로만 접근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지역 발전을 위한 큰 그림(그랜드 비전)이 있어야 하고, 그게 국회의원의 역할입니다.

먼저 저는 ‘남원 1천만 관광객 시대’를 열겠습니다. 전라선 KTX 노선 중 남원 위 전주는 연 5,500만, 아래 여수는연 1500만 관광객이 드나들지만, 남원은560만에 불과합니다. 남원으로 관광객을 흡수할 프로젝트를 가동할 것입니다.

지리산 전기열차도 그 하나며, 남원을 역사와 문화가 살아 숨쉬는 생생한 교육문화체험 도시로 만들겠습니다. 또 반드시 공공의대를 만들고, 이와 연계한 의료연구기관 유치 계획도 이루어내겠습니다.

임실은 한국 치즈의 본고장이며, 사진촬영 대표명소인 옥정호를 품고 있습니다. ‘치즈, 옥정호 브랜드를 키워서 임실을 명품관광지’로 만들겠습니다. 옥정호수변도로 개설, 임실치즈테마파크 확대 등 여러 구상을 갖고 있습니다.

‘장류 수도’, 전국 최고의 ‘장수 마을’순창을 한국 대표 힐링도시로 만들겠습니다. 강천산 도로를 확장하고, 건강장수산업과 휴양·힐링을 접목한 복합단지를 조성하려고 합니다.

지역 경제를 살리고, 관광객이 오고 가기 편하게 지역 교통망을 확 개선해 지역 발전을 위해 큰 변화를 이끌겠습니다.

(=이용호 예비후보)
(=이용호 예비후보)

▲ 지역 주민들에게 하고 싶은 말.

이용호: 저는 이제까지 기자, 공직자, 국회의원으로 수십년을 보내면서 단 한번의 부정부패와 비리가 없었고, 스캔들로 구설수에 오른 적이 없습니다. 언제나 처신에 신중했고, 국민 눈살을 찌푸리게 한 적이없습니다. 지역 숙원사업을 챙기다 언론의 뭇매를 맞은 적은 있는데, 소외된 지역 발전을 위해 불가피한 일이었습니다. 새가 한쪽 날개로만 날 수 없는 것처럼, 국회의원에게 국정과 지역은 양날개와 같습니다.

국회의원은 입법기관으로서 정부를견제하고 감시하는 국정을 돌보면서, 지역대표로서 지역의 이익을 대변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지역의 민심을 국정에 반영하고 주민의 애로를 해결하는 것이 국회의원의 역할입니다. 중앙정치와 지역 발전을 위해 균형 있는 의정을 펼치는 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앞으로의 4년에 남원·임실·순창의 미래가 달려 있습니다. 제대로 된 인물을 키워야 할 때이고, 저 이용호를 한번 더 이용해주시길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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