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한루에서 우리음악향기 솔솔
  • 우용원 편집국장
  • 승인 2020.05.10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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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속국악원, 5월·9월 완월정 무대에서 음악회 열려
포스터
작년 춘향과 몽룡의 (사랑가) 공연 모습/국립민속국악원 제공
작년 춘향과 몽룡의 (사랑가) 공연 모습/국립민속국악원 제공

국립민속국악원(원장 왕기석)은 광한루사업소와 연계해 남원을 대표하는 장소인 광한루원에서 우리음악을 들을 수 있는 야외상설공연 무대를 마련했다.

"광한루원 음악회" 공연은 5월과 9월(총8회) 진행할 예정이며, 매주 목요일 2시 광한루원 내 완월정 무대에서 진행한다.

광한루원은 춘향과 몽룡의 사랑이야기가 시작되는 장소로 건축과 자연의 조화가 인상적인 곳이며 자연악기인 국악기의 음색을 들을 수 있는 절호의 장소로 매년 광한루를 방문하는 관람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어 <광한루원 음악회> 제대로 즐기는 법을 소개한다.

첫째, 있는 그대로 보고 듣고 즐기기
누구나 한 번쯤은 봤던 공연 <사물놀이>를 시작으로 민속무용의 아름다운 몸짓을 표현한 <소고춤> 등 관객들이 쉽게 즐길 수 있는 공연 내용과 해설로 있는 그대로 보고 듣고 즐길 수 있는 공연으로 기획했다.

둘째, 여유와 휴식, 힐링의 시간 만들기
<광한루원 음악회>는 완월정에서 국악을 감상하면서 광한루원 전경도 감상할 수 있는힐링의 시간을 마련한다. 한갑득류 거문고 산조가락을 가야금, 거문고, 아쟁과 함께 재구성한 기악중주<일청>을 감상하면서 몸과 마음을 치유하고 회복할 수 있을 것이다.

셋째, 민요도 부르고, 판소리 추임새도 곁들여 함께하기
<사랑가>를 들으면서 명창과 고수 그리고 관객의 추임새까지 곁들여 공연을 함께 만들어가고, 전라도 지역의 대표곡인 <남원산성>,<성주풀이>,<진도아리랑> 등의 민요를 함께 부르면서 공연이 마무리 된다.

특히 이번 공연에서는 코로나-19 생활 속 거리두기를 실천하고자 입장객을 30명으로 제한하고 사람 간 1m 거리두기로 좌석을 배치하여 운영한다. 또한 손소독, 마스크착용, 발열확인 등 감염예방 관리에 노력을 기울였다.

국립민속국악원(왕기석 원장)은 ‘코로나 재확산 위험에 대비해 공연 전 감염예방교육과 공연 관람 시 생활 속 거리두기 지침을 철저히 준수하여 모두가 안전한 공연관람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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