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 여름철 폭염 대비 종합 대책 '만전'
  • 우용원 편집국장
  • 승인 2020.06.17 11:1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46개소 그늘막 운영 ‧ 987명 재난도우미활동, 살수차 운행 등 실시
남원시는 본격 무더위 철을 앞두고 시민들을 안전하게 보호가기 위해 폭염 종합대책을 추진한다. /남원시 제공
남원시는 본격 무더위 철을 앞두고 시민들을 안전하게 보호가기 위해 폭염 종합대책을 추진한다. /남원시 제공

전북 남원시는 본격 무더위 철을 앞두고 시민들을 안전하게 보호가기 위해 9월30일까지 폭염대책기간으로 설정하고 폭염 종합대책을 추진한다.

폭염대책기간인 930일까지 폭염 특보 발효 시 인명피해 예방을 위해 폭염상황관리 T/F팀을 신속히 가동하여 시민 피해를 최소화한다.

보행자 신호대기 중 뜨거운 햇볕가리개 역할을 하여 호응이 좋았던 그늘막 5개소 신규설치를 완료하여, 46개소의 그늘막을 관리 및 운영하고 있다. 설치된 그늘막은 관리 담당자를 지정하여 태풍 및 강풍등 기상 변화 시에는 신속하게 그늘막을 접어 안전사고를 예방할 계획이다.

폭염 시 시민들이 시원하게 쉴 수 있는 공간인 무더위 쉼터를 537개소 지정하였다. 현재 무더위 쉼터 중 공공기관 외 경로당, 마을회관, 복지회관 등은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임시휴관 상태이지만 코로나19 확산 여부를 봐가며 방역지침을 준수하여 운영할 예정이다.

또한, 폭염 취약계층인 독거노인과 거동불편자 등을 보호하기 위해 방문건강관리 전문 인력과 독거노인 생활관리사, 지역자율방재단원 등 987명이 재난도우미로 활동한다.

재난도우미들은 폭염 기상정보, 폭염대비 국민행동요령 교육·홍보, 건강체크, 안부 전화로 폭염피해를 예방하고 관리한다.

우선 17일부터 충정로와 용성로 등 남원시내 주요도로 9개 노선 18km구간에 살수차를 이용해 도로 열기를 식힌다. 폭염 특보시 버스 승강장과 노인 쉼터에는 생수와 얼음을 공급한다.

특히 가축 폐사를 막기 위해 축산과와 23개 읍면동이 자체 상황반을 편성해 폭염 취약 축종인 돼지, , 오리 피해에 대비한다.

아쉽게도, 십수정~춘향교 거리에 설치하여 시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던 쿨링포그(안개 분사)는 물을 이용한 쿨링포그 특성상 코로나19 감염확산에 대한 우려로 가동을 잠시 중단하였지만, 코로나19확산 우려가 적어지면 가동을 할 예정이다.

남원시 관계자는 코로나 19의 영향으로 실내 공간을 활용한 여름철 대책에 한계가 있지만 우리 시에서는 시민모두가 건강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폭염종합대책 추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