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환 “코로나19 확진 학생 심리적 안정 확보해줘야”
  • 우용원 편집국장
  • 승인 2020.06.23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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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교육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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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환 전북도교육감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학생과 학교의 보호해야한다고 강조했다.

22일 김 교육감은 이날 열린 확대간부회의에서 “본인이 코로나19에 감염됐다는 사실을 인식하고도 신고하지 않았을 때는 사회적·법적 비난을 받아야 한다”면서 “그러나 자기도 모르는 사이 감염됐는데, 그것을 마치 범죄라도 저지른 것처럼 낙인을 찍어 버린다. 해당 학생이 받을 심리적 고통이 굉장히 클 것이다. 심리적 안정을 확보해 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그는 “확진 학생은 물론 해당 학교 학생들, 교직원, 학부모까지 교육청과 교육감이 보호해야 할 의무가 있다”면서 “확진받은 학생이 치료와 보호를 잘 받을 수 있도록, 학생이 다니고 있는 학교 구성원들이 외부에서 괴롭힘당하는 일이 없도록 신경써달라”고 당부했다. 

이와 함께 김 교육감은 가정통신문을 통해 코로나19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지속적으로 안내해줄 것을 주문했다.

김 교육감은 “너무 많은 내용을 담기보다는 아이들 면역력을 길러주기 위해 잘 자고, 잘 먹는 것, 환기를 철저히 하는 것, 마스크 사용의 적정성 등 기본이 되는 내용을 포함해 달라”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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