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풍과 함께 천둥·번개 동반한 200mm 이상 강한 비 예고
물폭탄이 쏟아져 막심한 피해피해를 낸 동부권 지역에 또 한바탕 폭우가 예고돼 주의가 요구된다.
전북 전주기상지청은 10일 오후 10시를 기해 남원을 비롯한 임실, 순창, 정읍, 고창, 부안, 김제, 익산, 군산에 호우주의보를 발효한다고 밝혔다.
호우주의보는 3시간 강우량이 60㎜ 또는 12시간 강우량이 110㎜ 이상 예상될 때 발효된다. 우산을 써도 제대로 피하기 어려운 정도다.
이날 자정부터 오후 8시까지 주요지점 일 강수량은 무주(덕유산) 55㎜, 진안 51㎜, 순창(풍산) 43㎜, 남원(뱀사골) 42.5㎜, 장수 29.6㎜, 정읍(내장산) 27㎜, 임실 26.3㎜, 부안 17.7㎜, 익산 15.5㎜, 전주 15.2㎜ 등이다.
이 비는 내일까지 50~150㎜, 많게는 200㎜ 이상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전주기상지청 관계자는 "내일 오전까지 돌풍을 동반한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고, 매우 강한 비와 200mm 이상의 많은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으니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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