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하순에모 이앙 뒤 130여일 만에 수확
추석 이전에 도정...서울 수도권에 출하 예정
추석 이전에 도정...서울 수도권에 출하 예정
전북 남원시는 관내 최초로 이백면 초동마을 들녘 3,960㎡의 농경지에서 사상 유래 없는 자연재해를 극복하고 벼 첫 수확작업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고 31일 밝혔다.
남원시 이백면 초촌리 이선무씨 벼 재배 농가에 따르면 이번에 수확한 벼는 지난 4월 하순에 모를 이앙한 뒤 130여일 만에 수확한 것으로 추석 이전에 도정, 서울 수도권에 출하 할 계획이다.
특히 이선무씨는 올해 첫 수확한 벼가 ‘전남3호’로 밥맛이 매우 우수하고, 도열병 및 흰잎마름병에 강하며 쓰러지거나 수발아도 잘 되지 않아 올해 재배하게 됐다고 전했다.
이환주 시장은 “남원의 독특한 지리적 환경과 코로나 장기화에 따른 식량산업의 중요성이 새롭게 부각되고 있는 만큼, 앞으로도 소비자가 원하는 고품질 쌀 생산과 다양한 명품 농산물을 생산 농업인들의 소득증대 기반을 확대하고 농업·농촌 경쟁력을 육성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남원시는 전국 어느 곳에서도 찾아볼 수 없는 지리산 산간 고랭지, 중산간부, 평야부 등 천혜의 자연환경으로 조생종, 중만생종의 고품질 쌀 생산을 비롯해 포도, 복숭아, 사과, 배, 딸기 등 다양한 명품 농산물을 생산, 전국에 출하하고 있어, ‘영농 1번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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