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숙한 시민의식'...남원 '상온 노출' 독감 백신 접종자 0명
  • 우용원 편집국장
  • 승인 2020.09.25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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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서 접종 기간 어겨가며 유료 접종하다 '상온 노출 백신 접종 소동
남원은 접종 기간 어긴 의료기관 없어 접종자 0명
/임순남타임즈
/임순남타임즈

전국 각지에서 '상온 노출' 사고로 사용이 중지된 '인플루엔자(독감) 백신'을 접종해 비상이 걸린 가운데 전북 남원지역 접종자는 0명인 것으로 확인됐다.

25일 남원시보건소는 상온 노출 백신을 접종한 사람이 없다고 밝혔다.

전북 지역에는 모두 30만개의 독감 백신이 전달됐으며, 남원에는 3000개가 공급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 가운1500개는 관내 14개 병의원에 공급됐으며 나머지 1500개는 보건소에서 보관 중이다.

앞서 질병관리청은 지난 21일 오후 11시께 독감 백신이 배송 과정 중 상온에 노출됐다고 발표했지만 이미 독감 백신은 공급된 상태.

이 때문에 각 지역에 상온 노출 독감을 공급 받은 병원 가운데 접종 기간을 어기고 유료 접종을 했기 때문에 논란이 일고 있는 상황이다.

하지만 남원시 관내에는 접종 기간을 어긴 의료기관은 없어 단 한 명도 상온 노출 백신을 접종하지 않았다.

이순례 남원시보건소 소장은 "우리 지역은 병의원들의 협조가 잘 되고 엄격하게 관리하고 있다. 이번 독감 백신 뿐만 아니라 코로나19 방역에도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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