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 올해 5억원 규모모바일 상품권 발행
  • 우용원 편집국장
  • 승인 2020.10.16 1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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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매부터 소비까지 핸드폰으로 손쉽게, 지류 상품권보다 운영비 절감
/순창군 제공
/순창군 제공

 

전북 순창군이 지난 15일부터 모바일 순창사랑상품권 판매를 시작했다. 지난해 8월부터 발행을 시작한 순창사랑상품권은 현재까지 지류 상품권으로만 거래가 이뤄졌다.

최근 모바일 기기를 이용한 거래시스템이 주류를 이루다보니 상품권 또한 모바일 발행을 요구하는 여론이 높았다. 이에 군은 모바일 상품권 발행을 위해 지난해부터 한국조폐공사와 모바일 QR키트 제작, 위탁운영 계약, 가맹점 모집 등 행정절차를 진행해 지난 15일 본격적으로 운영에 들어갔다.

올해 모바일 상품권 발행규모는 5억원 규모로, 할인율은 지류 상품권과 동일한 10%. 19세이상 성인이면 누구나 구매가능하고 지류상품권 구매금액과 합해 월 50만원, 연간 500만원까지 구매할 수 있다.

모바일 상품권 구매를 희망하는 사람은 금융권을 방문하지 않고 모바일 기기로 간단히 앱을 설치해 본인 소유의 은행 계좌를 등록하면 구매가 가능하다. 특히 지류상품권을 운영할 경우 소요되던 장당 245원의 운영비가 190원으로 줄어들어 예산절감 측면에서도 큰 이점이 있어 군도 모바일 상품권 구매가 활성화되길 기대하고 있다. 가맹점에서도 결재일 2일 후면 자동으로 정산계좌에 입금되어 은행을 방문해 환전해야했던 불편함도 사라진다.

10만원 한도로 타인에게 상품권 선물도 가능해 10대 자녀를 둔 학부모들은 모바일 상품권을 자녀에게 선물할 수도 있어 10대들도 상품권 사용이 가능하다.

안드로이드 폰과 아이폰 등 모두 사용 가능하고, 애플 스토어나 플레이스토어 검색 창에 지역상품권 chak’을 검색해 다운받은 후 해당지역과 계좌정보를 등록하면 상품권 구매가 가능하다. 한편 모바일 상품권 가맹점 등록을 희망하는 사업주는 사업자등록증과 신분증을 지참해 해당 읍면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하면 된다.

황숙주 군수는 이번 모바일 상품권 발행으로 상품권에 대한 청년층의 수요가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지역내 경기를 활성화시키는 상품권 사용이 활성화되도록 가맹점 확대와 사용 홍보에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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