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청정지역 사수 '총력'
  • 우용원 편집국장
  • 승인 2020.10.22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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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산행 및 수확 영농철 야생멧돼지 발생·출몰 지역 방문 자제
울타리, 소독시설 등 방역시설 주기적 점검 및 보완 철저
/전북도 제공
/전북도 제공

 

전라북도가 도내 양돈농가에축산농장 자가진단 점검표를 활용해 농장 방역수칙을 철저히 이행하고 농장 단위 차단방역에 힘써 달라고 당부했다.

최근 강원도 화천군 소재 양돈농가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이 2건 발생한 이후 현재까지 사육 돼지에서는 추가 신고가 없었으나, 경기와 강원 접경지역에서 야생멧돼지 양성 개체(766)가 계속 발견되고 있다.

이에 전북도는 사육 돼지로 바이러스가 전파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농장에서 차단방역이 매우 중요하므로 축산농장 자가진단 점검표를 활용해 매일 점검을 실시하고, 미흡한 항목은 자체 보완해 방역을 철저히 할 것을 당부했다.

또한, 가을 산행과 수확철 영농활동으로 농장 내 바이러스 유입 위험이 높아지는 시기인 만큼 양돈농장 종사자와 관계자는 야생멧돼지 양성개체 발견지역(경기·강원 북부)과 자주 출몰하는 지역의 방문을 자제토록 권고하였다.

한편, 전북도는 아프리카돼지열병 도내 유입을 차단하기 위해 거점소독시설을 14개에서 22개소로 확대하였으며, 방역취약지역인 밀집 사육단지를 시군 및 농협 공동방제단을 동원하여 농가 소독과 예찰을 매일 실시하고 있다.

또한 올해 도내 아프리카돼지열병의 조기 발견을 위해서 양돈농가 1,01110,107, 축산시설 환경검사 315개소 5,390건에 포획멧돼지 96두에 대하여 검사를 추진하였으며 전건 음성이었다.

전북도 관계자는 아프리카돼지 열병의 유입을 차단하기 위해서는 농가에서 소독방역시설 점검 등 방역기본 수칙준수를 생활화하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농장 출입차량사람 소독 등 방역조치 이행에도 각별히 신경써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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