흙토람’과 ‘농지은행’ 정보 공유로 농지 구하기 더욱 편리해져
  • 우용원 편집국장
  • 승인 2020.11.16 10:5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농진청-농어촌공사 업무협약… 농지 임대‧매매에 활용 기대

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과 한국농어촌공사는 두 기관의 대표 서비스인 흙토람농지은행의 정보를 연계해 국민이 농지를 편리하게 구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의 업무협약을 17일 전남 나주 한국농어촌공사에서 체결한다.

흙토람은 농촌진흥청에서 개발한 웹 시스템으로 논, 밭의 토양 특성 정보와 알맞은 비료 추천량 등을 서비스하고 있다.

또한, 작물별 토양적성도(64작물), 토양환경지도(배수 등급, 피에이치(pH) 55), 비료사용처방시스템(226작물), 토양 통계 등의 정보를 제공한다.

농지은행은 한국농어촌공사에서 추진하는 사업으로 국민이 직접 경작하기 어려운 농지를 맡기면, 이를 필요로 하는 농업인에게 매매임대해 주는 창구역할을 하고 있다.

농지 매매나 임대를 원할 경우 농지은행통합포털(www.fbo.or.kr)’을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지난해 기준 총 38,067, 73298필지의 매매와 임대가 이뤄졌다.

이번 협약으로 농촌진흥청과 한국농어촌공사는 흙토람과 농지은행의 정보를 연계융합해 제공함으로써 안정적인 영농정착을 지원하고 농지 선택 등 영농 의사결정을 도울 수 있게 된다.

이를 통해 농지은행은 흙토람의 토양정보와 작물별 토양적성도 정보 등을 농지은행통합포털을 통해 제공함으로써 국민이 농지를 구할 때 토양 특성 등을 참고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또한, 농지은행통합포털과 흙토람을 연결해 농지를 구한 국민이 과학적인 방법으로 지속가능한 토양관리를 할 수 있도록 서비스할 예정이다.

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 김두호 원장은 두 기관의 대표 대국민 정보 제공 서비스가 만나 큰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농지를 임대매매할 때 토양정보를 추가로 확인함으로써 농지 이용 효율을 높여 국민편익 증대에 이바지하게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