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 2021년 예산 지역경제-군민안전-맞춤복지에 집중
  • 우용원 편집국장
  • 승인 2020.11.17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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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도 예산안 4,491억원 군의회 제출, 군민 최우선 공공부문 집중투자
코로나19 영향 등 교부세 감소에도 국도비 확보 힘입어 올해보다 증가
/임실군 제공
/임실군 제공

 

전북 임실군이 지역경제 활성화와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비한 군민안전 및 공공부문 집중 투자, 맞춤형 복지 등에 방점을 둔 2021년 예산안을 군의회에 제출했다.

군은 4,491억원 규모의 2021년도 예산안을 편성해 최근 군의회에 제출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는 올해보다 127억원(2.9%) 늘어난 규모이며, 회계별로는 일반회계가 금년 대비 201억원(5.02%) 증가한 4,212억원이고, 기타특별회계는 74억원(20.86%) 감소한 279억원이다.

주요 세입재원을 보면 지방세 223억원, 세외수입 209억원, 지방교부세 1,858억원, 국도비보조금 1,656억원을 편성했다.

특히 코로나19 영향에 따른 내국세 감소로 지방교부세는 올해보다 81억원 감소한 1,858억원 편성했지만, 국도비 보조금 예산이 금년보다 141억원을 더 확보해 총 규모가 증가하게 됐다.

내년도 예산안은 지역경제 활성화,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비한 선제적 준비 및 군민안전과 삶의 질 제고를 위한 공공부문 투자 등에 집중 편성했다.

주요 투자사업으로는 도시재생 및 중심지 경쟁력 강화를 위해 기초생활거점 육성사업 55억원, 오수 제2농공단지 조성 50억원, 반려동물지원센터 건립 20억원, 성가지구 도시재생 활성화사업 25억원, 오수지구 도시재생 인정사업 15억원, 임실 봉황생태공원 조성 32억원, 임실 제일극장 리모델링 10억원 등을 편성했다.

임실치즈 식품·관광 명품화를 위해 제3기 임실치즈식품클러스터 조성 24억원, 임실치즈테마파크 대표관광지 육성 22억원, 임실치즈 역사문화관 건립 20억원, 임실치즈테마파크 주차장 조성 17억원, 임실N치즈 농촌테마공원 조성 10억원, 임실치즈테마파크 사계절 장미원 조성 2억원 등을 편성했다.

1천만관광을 주도할 섬진강 르네상스 시대를 위한 옥정호와 성수산 등 핵심사업 예산도 중점 편성했다.

섬진강 에코뮤지엄 진입 및 연계도로 조성 22억원과 제2기 섬진강에코뮤지엄 조성 7억원, 옥정호 물문화 둘레길 조성 10억원, 태조 희망의 숲 조성 18억원, 성수산 왕의 숲 생태관광지 조성 8억원, 성수산 자연휴양림 보완 15억원, 성수산 관광개발 상하수도 확장 10억원, 성수산 산림레포츠시설 설치 2억원 등이다.

또한 군민 모두가 활기차고 품격 있는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생활 SOC확대를 위한 예산을 비중있게 편성했다.

임실읍 행복누리원 건립 25억원을 비롯하여 오수면 행복누리원 건립 22억원, 관촌 체육문화센터 건립 11억원, 임실군 파크골프장 조성 12억원, 임실군 종합체육관 건립 8억원, 임실군다목적체육관 건립 8억원, 전북 국제양궁장 전지훈련센터 건립 6억원, 청소년 수련원 기능보강 3억원 등이다.

코로나19로 생계가 어려워진 취약계층의 삶을 보장하는 맞춤형 복지 실현에도 각별히 신경썼다.

취약계층 임실사랑상품권 지급과 목욕쿠폰 및 경로당 공동급식도우미 지원, 대상포진 접종 지원, 출산가정 산후조리비 지원, 출산가정 산모·신생아 건강관리지원 예산을 편성하여 취약계층 등이 소외되지 않도록 꼼꼼히 챙겨 나갈 방침이다.

심 민 군수는 코로나19로 어려운 재정여건에도 반드시 추진해야할 사업이 차질을 빚지 않도록 경상경비 절감과 세출구조 조정을 통해 효율적으로 예산안을 편성했다코로나19 극복과 포스트 코로나 시대 대비 민생경제 회복을 위한 사업에 중점을 뒀다고 설명했다.

이어 예산안 확정 시 신속한 집행으로 경제 위기를 극복하고, 군민의 삶의 질을 향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피력했다.

한편, 2021년도 예산안은 20일 시작되는 임실군의회 제2차 정례회에서 심의의결을 거쳐 최종 확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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