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메이커스페이스 '뚝딱365' 본격 가동
  • 우용원 편집국장
  • 승인 2020.12.16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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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민 누구나 창의적 아이디어 시제품 제작·창업 가능
지역 메이커 문화확산·전문 메이커 육성으로 혁신창업 선도
한국탄소융합기술원, 중기부 공모에 선정돼 향후 5년간 운영

 

전북도민이면 누구나 자신이 구상한 제품을 만들어보고 이를 전문적으로 생산해내 창업도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공동작업공간이 문을 열었다.

전북도는 16일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를 감안해 송하진 도지사, 송지용 도의회 의장, 방윤혁 한국탄소융합기술원장, 조지훈 전라북도경제통상진흥원장 등 주요 관계자 5명만 참석한 가운데 전북 메이커스페이스 뚝딱365개소식을 갖고 지역의 메이커 문화확산과 전문 메이커 육성에 본격 돌입했다.

전북 메이커스페이스 뚝딱365’는 학생, 일반인 등 도민 누구나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일반랩뿐만 아니라 전문적인 창작과 창업활동을 할 수 있는 전문랩 기능을 함께 수행하게 된다.

또 메이커스페이스는 젊은층 유동인구가 많은 전북대 인근에 둥지를 터 청년들의 관심 유발 등 전북 지역 메이커 문화확산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전북 메이커스페이스는 올해 5월 중소벤처기업부 공모에 선정된 전문랩으로써 한국탄소융합기술원이 주관하고 전라북도경제통상진흥원이 참여하여 탄소·융복합 소재를 중심으로 하는 전국 유일의 메이커 공간이다.

전북도는 올해 2월부터 메이커스페이스 일반랩과 협의 및 논의과정을 거쳐 전문랩에 필요한 구축 장비, 시설, 인력구성 협의와 도내 주요 기관들과 전문메이커 서포터즈단을 구성해 상호 협력하는 지원 체계를 마련하는 등 철저한 준비과정을 통해 공모에 선정됐다.

공모 선정 이후에는 메이커스페이스 운영 활성화를 위해 메이커스페이스 일반랩, 전문메이커 서포터즈단, 창업보육센터, 네트워크 팩토리, 전문 시제품 제작업체 등 도내 유관기관들과 10여 차례 간담회를 진행해 왔다.

이후 9월에는 도내 메이커스페이스로 운영 중인 10개 기관이 한자리에 모여 상호 협력하는 협약서를 체결하고, ‘전북메이커스페이스 협의회를 출범했다.

협의회는 앞으로 메이커 문화 확산 및 메이커 활동 촉진을 위해 메이커스페이스 장비, 공간, 운영 콘텐츠를 공유 및 협력하며, 공동협력 프로그램을 발굴하는 등 상생 방안을 마련하는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전문랩 뚝딱365는 전북대학교 인근 전주종합경기장 건너편(, 일양병원 자리)8층 규모로 조성되는데 1층은 복합재 성형·가공실로 복합재 3D가공기, 복합재 성형 프레스 등 탄소·융복합 소재의 전문장비를 갖추었으며, 2층은 비즈니스 카페로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 가능한 휴게공간으로 마련했다. 4층은 3D디지털 장비실로 산업용 복합재 3D프린터, 분말 칼라 3D프린터, 3D역설계 장비 등 3D 관련 전문 장비를 구축했고, 5층은 전기응용실, 탄소·융복합실, 후가공실, 교육강의실로 스마트디지털오실로스코프, PCB 특성 평가 장비 등을 도입하여 교육 및 실습이 가능한 공간으로 꾸며졌다. 6층은 메이커들이 활동할 수 있는 전용공간, 7층은 세미나 및 대규모 행사를 위한 공간으로 활용되며 8층은 화상회의실과 운영사무실로 조성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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