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에도 문화관광재단 설립해야”
  • 우용원 편집국장
  • 승인 2021.01.17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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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해석 남원시의원, 문화·관광시설 등 문화예술사업 통합 기획 운영 필요

남원시의회 양해석 의원(동충·죽항·노암·금동·왕정)은 지난 12일 열린 제241회 제1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에 나섰다.

먼저 양해석 의원은 “남원시 문화예술 및 관광 분야 예산총액은 2021년도 본예산기준 598억원으로 전체 예산대비 7%이며, 현재 25개 문화관광시설에 전체 직원 대비 7.5%인 114명이 근무하고 있는 가운데, ‘모노레일’,‘옛다솜이야기원’과‘생태미술정원’등 향후 남원시가 직영 운영해야 될 시설들을 고려하면 그 인력과 예산규모는 더 늘어날 수 밖에 없는 추세”라고 지적했다.

양 의원은 “남원시 관광 및 문화자원을 시 직영체제로 관리하는 것은 전문성 결여와 특화컨텐츠 개발 부재가 염려되며, 언택트 공연문화로의 패러다임 변화에 따른 마케팅 및 민간투자사업과의 연계 전략 등의 어려움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어 “그러므로 우리시도 문화·관광시설 및 축제 등 문화예술사업을 통합적으로 기획 운영할 필요가 있으며, 통합운영 형태는 법인격인 <문화관광재단> 설립이 적정하다 할 수 있을 것”이라며, “전국 243개 자치단체 중 절반, 도내 6개 시·군에서 문화관광재단이 문화예술사업을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양 의원은“남원시도 지속가능한 문화·관광 도시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행정과 협력하면서 전문성과 자생력을 갖춘 역량 있는 법인격의 중간지원조직 설립이 매우 필요하며, 원도심 및 남원관광지를 중심으로 늘어나고 있는 관광자원과 시설물 관리를 위해서라도 문화관광재단 설립은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더불어 양해석 의원은 “체육분야에 있어서도 체육시설관리공단 등 중간관리조직의 설립 필요성에 대해서도 심도있게 고민해 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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