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 축구 지도자 양성 ‘전지훈련 메카로’
  • 우용원 편집국장
  • 승인 2021.03.14 1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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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시체육회, 대한축구협회 지도자 양성 및 교육/연수 5회째 진행 ‘호응’

전북 남원시가 축구 지도자 양성을 위한 전지훈련의 메카로 떠오르고 있다.

남원시는 지난해 11월 2일부터 11일까지 대한축구협회가 개최하는 AFC(아시아 축구연맹) A급 지도자 강습회가 개최, 현재 5회째를 진행하고 있다.

남원시 체육회(회장 양심묵)는 대한축구협회(회장 정몽규)와 지난해 지도자 양성 및 교육/연수과정을 남원시에 유치하는 쾌거를 이뤘다.

대한축구협회 지도자 양성 및 교육/연수 유치는 유치신청 경합지인 울산, 부산, 광주, 창원 등 8개시를 제치고 남원에 유치하는 결실을 거둔 것.

남원시 체육회를 이끌고 있는 양심묵 회장은 지난 1년 여 동안 대한축구협회의 문턱을 수십 차례 방문해 남원 지리산 등 천혜의 자연환경과 체육시설 등 선수들이 훈련에만 집중할 수 있는 체육 환경을 알리는 등 심혈을 기울인 것으로 알려졌다.

대한축구협회가 개최하는 이번 AFC A급 지도자 강습회는 얼마 전 은퇴한 레전드 이동국(전북 현대 모터스FC)을 비롯한 축구선수 최효진(전남 드래곤즈), 지도자 황지수(포항 스틸러스) 등을 포함해 24명이 참여했다. 2021년 현재 5회째 진행되고 있다.

AFC 지도자 자격증이 없으면 감독이나 코치로 활동할 수 없으나 AFC A급 지도자 자격증을 획득하면 프로축구 K리그의 코치로 활동할 수 있다. A급 지도자 자격증 획득 후에는 고등학교 이상의 전문팀에서 5년 이상 지도하면 P급 지도자 교육 과장을 신청할 수 있다. P급 지도자는 대표팀과 K리그 감독까지 수행할 수 있다.

또한 년 20회 이상 회당 30명씩 2주간 합숙하게 됨으로써, 년간 인원 6,000명 이상이 전국에서 남원시를 찾아주는 효과와 함께 남원시 홍보 등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둘 것으로 전망된다.

양심묵 회장은 “대한축구협회 강습회 유치를 통해 남원이 전문 체육인들의 전지훈련 명소는 물론이고 스포츠 중심도시로서의 명성을 드높였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전지훈련 유치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스포츠 중심도시로서 남원의 굳건한 위상을 지켜나갈 예정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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