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 농작물 재해보험 지원 든든 버팀목
  • 우용원 편집국장
  • 승인 2021.03.22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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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 7기 공약사업, 자부담률 20% 중 10% 지원에 가입 급증
농가 부담 덜고 경영안정 도움, 올해도 11억4000만원 예산 확보
/임실군 제공
/임실군 제공

 

전북 임실군의 농작물 재해보험 지원사업이 농가들의 부담을 덜어주며 경영안정에 도움을 주는 효자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군은 민선 7기 공약사업의 일환으로 농작물 재해보험의 자부담률 20% 10%를 지원하고 있다.

당초 2018년에는 자부담률에 대한 지원을 20% 5%로 했으나, 2019년부터는 10%로 상향해 지원하고 있다.

실제 이 같은 지원에 힘입어 농작물 재해보험 가입 건수는 지난 20181,333건에서 2020년에는 2,291건으로 172%나 대폭 증가했다.

특히 각종 자연재해가 심각했던 지난해에는 1,108개 농가가 약 28억의 보험료를 수령, 경영난을 겪는 농가에 큰 보탬이 됐다.

군은 올해도 114000만원의 예산을 확보해 자연재해로부터 관내 농가에 보험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다.

농작물 재해보험 지원사업이 예측하기 힘든 자연재해로부터 농업인의 안전한 영농생활 영위와 소득 보전에 있어 든든한 버팀목이 되고 있기 때문이다.

농작물 재해보험에 가입을 희망하는 신청자는 품목 신청 기간별로 농업경영체등록증 혹은 농지원부 등 증빙자료를 지참하여 지역농협에서 신청할 수 있다.

군은 많은 농가가 농작물 재해보험에 가입하여 각종 재해로부터 부담을 덜 수 있도록 품목 가입 시기별로 홍보물 배부, 읍면 이장회의 등을 통한 홍보에 힘쓰고 있다.

이와 별개로 군은 농촌 어르신들의 부담을 덜기 위해 1년에 두 번씩 무인헬기와 드론을 통해 농약 살포를 대신하고 있다.

비용도 군에서 40%, 농협에서 20%, 농가가 40%를 부담해 농가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심 민 군수는 작년 여름에 집중호우와 태풍 등 자연재해로 인한 농가들의 피해가 적지 않았는데, 많은 농가들이 농작물 재해보험 덕을 보게 됐다올해도 군에서 일부를 부담하는 만큼 많은 농가들이 보험에 가입해 자연재해로 인한 손해를 보장받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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