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임실순창지역위원회 성명서 내고 "복당 반대"
더불어민주당이 29일 무소속 이용호 의원의 복당 문제를 결론 내지 않고 차기 지도부에 맡기기로 했다.
민주당 당원자격심사위는 이날 오전 이 의원 복당 심사에서 이같이 결정했다고 심사위 소속 의원이 통화에서 밝혔다.
이 의원은 2004년 민주당(당시 새천년민주당) 후보로 17대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했다 낙선한 뒤 2016년 20대 총선에서 국민의당 후보로 전북 남원·순창·임실 지역구에 출마해 당선됐다.
이후 2018년 당시 국민의당이 바른정당과 합당을 결정하자 이에 반발하며 탈당했다. 지난해 21대 총선에선 무소속으로 재선에 성공했다.
총선 당시 이 의원은 복당 의사를 밝혔으며 최근 복당 신청서를 제출했다.
한편, 남원임실순창지역위원회는 이날 무소속 이용호의원의 복당신청에 대한 지역위원회 의견서를 내고 “남원임실순창지역위원회는 전당대회를 앞두고 당원들의 투표가 진행되고 있고, 당사자의 공직선거법 위반관련 항소심이 진행되는 과정에서 복당 거론 자체를 적극 반대한다”며 반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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